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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 리뷰

부산, 영화를 넘어 패션의 도시로

2011-05-03


영화의 도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부산에는 또 다른 비밀병기가 숨어있다. 2001년부터 무려 10년 동안 진행되어 온 ‘프레타포르테 부산’이 바로 그것.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프레타포르테 부산 2011 F/W 컬렉션’이 오는 5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에디터 | 이은정(ejlee@jungle.co.kr)
자료제공 │ 비알피알 컴퍼니

오트쿠튀르와 함께 세계의 양대 기성복 박람회로 전세계 패션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프레타포르테’. 국내에서 프레타포르테가 시작된 것은 2001년 부산에서부터였다. ‘프레타포르테 부산 2011 F/W 컬렉션’은 해외 디자이너가 직접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패션 컬렉션이다.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이번 행사의 컨셉은 ‘SMART CONNECT’. 이는 글로벌 패션 산업의 육성을 위한 해외 교류 시스템과 스타 마케팅 강화를 통해 국내외 패션 산업 관련 종사자에게는 열린 비즈니스의 장을, 일반 대중들에게는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의도가 숨겨져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최초 패션쇼의 3D 입체 영상 데이터 베이스를 마련하여 대중들 앞에 선보인다고. 또한 일본과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국가와의 패션 네트워크를 구축, 아시아를 대표하고 리드해가는 국제 행사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3일 동안 열리는 패션쇼는 런던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자 디자이너이자, 세계적인 브랜드 TOPSHOP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영국의 ‘대니얼 스컷(Danielle Scutt)’을 비롯, 유럽과 아시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픽스드(FFIXXED), 아구리 사지모리(AGURI SAGIMORI), 크리스찬 다다(Christian Dada), 웨얼왓후(WHEREWHATWHO) 등의 5팀과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장광효, 이석태, 고태용, 그리고 부산이 배출한 정상급 디자이너 박철홍, 이영희, 이미경 등 총 11팀의 디자이너들이 참가한다.

이외에도 엄선된 패션 브랜드 27개 업체가 참여하는 패션 부스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또한 패션산업 종사자의 패션 트렌드 설명회와 특강이 마련되어 일반인들과 산업 종사들을 대상으로 유용하고 알찬 패션 관련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개막 당일에는 지역패션산업 종사자와 국내외 디자이너 및 바이어, 아시아 패션 관계자들이 함께 하는 ‘패션 국제교류의 밤’이 개최된다. 이번 ‘프레타포르테 부산2011 F/W 컬렉션’의 홍보대사로는 영화배우 김규리씨가 선정되었다. 김규리씨는 행사 기간 중 부산을 직접 방문해 디자이너 이영희의 쇼에 모델로 설 예정이며 이후에는 시민들과 함께 패션쇼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시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표방하는 이번 프레타포르테에 참여하는 방법은 의외로 쉽다.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쇼의 티켓을 출력하거나 미리 전화예약을 통해 사전신청을 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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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잡지디자이너 과심은 여러분야에 관심은 많으나 노력은 부족함 디자인계에 정보를 알고싶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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