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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 리뷰

바쁜 일상 속 3평의 여유

2017-11-01

 


 

정동 세실극장은 극장 로비를 활용한 ‘3평짜리 열린 미술관’을 오픈했다.

 

<학예회-산중호걸> 캔버스에 아크릴, 목탄, 162.2x130.3cm, 2017

<학예회-산중호걸> 캔버스에 아크릴, 목탄, 162.2x130.3cm, 2017


 

‘3평짜리 열린 미술관’은 도심 속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직장인과 시민들을 위한 공간이다.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의 여유 공간, 시민들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잠시나마 이 공간에서 평온함과 힐링을 전하고자 한다.

 

세실극장은 1976년 개관한 대표적인 민간 소극장으로 40여 년간 연극을 비롯해 무용, 전통, 뮤지컬, 넌버벌 퍼포먼스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했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세실극장 관계자는 “관객과 주변 시민, 직장인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극장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던 중 공연이 없는 시간에 로비를 비워두기보다는 전시로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고, 모두에게 힐링이 될 수 있는 미술관을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대여 및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녀와 빗자루> 캔버스에 아크릴, 목탄, 72.7x60.6cm, 2017

<마녀와 빗자루> 캔버스에 아크릴, 목탄, 72.7x60.6cm, 2017

 

<백곰옷 입은 펭귄> 캔버스에 아크릴, 목탄, 72.7x60.6cm, 2017

<백곰옷 입은 펭귄> 캔버스에 아크릴, 목탄, 72.7x60.6cm, 2017

 

<해적왕이 될 거야> 캔버스에 아크릴, 목탄, 72.7x60.6cm, 2017

<해적왕이 될 거야> 캔버스에 아크릴, 목탄, 72.7x60.6cm, 2017


 

한편, 현재 ‘3평짜리 열린 미술관’에서는 첫 번째 전시로 김태균 작가의 ‘가면무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캔버스 위에 아크릴과 목탄을 이용한 미술품 7점을 선보이는데, 동화 속 꿈꿔왔던 주인공들의 모습을 펭귄으로 의인화시켰다. 전시는 오는 19일까지.

 

에디터_ 추은희(ehchu@jungle.co.kr)

사진제공_ 씨어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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