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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LTE 무전기 겸 스마트폰 ‘토크’ 출시

2017-09-25

 

SK텔레콤이 LTE 무전기이자 충격에 강한 특수 스마트폰인 토크를 단독 출시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이 LTE 무전기이자 충격에 강한 특수 스마트폰인 토크를 단독 출시했다. (SK텔레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LTE 무전기이자 충격에 강한 특수 스마트폰인 ‘토크(Torque)’를 단독 출시했다. 

 

‘토크’는 일본 교세라가 지난해 9월 ‘듀라포스 프로’란 이름으로 미국 법인 시장에 선보여 25만 대 이상 판매한 제품으로, 현재 FBI 마약수사국, 시카고 경찰, 메리어트호텔, Hertz 렌터카 등에서 법인, 업무용 디바이스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토크’는 듀얼 전면 스피커(100db)와 무전 전용 버튼을 탑재한 LTE 무전기다. 동시에 5인치 풀 HD 디스플레이와 전, 후면 카메라 등을 갖춘 스마트폰으로 통화, 문자,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무전기와 스마트폰이 모두 필요한 업무 현장이라면 두 기기 모두 준비할 필요 없이 ‘토크’ 한 대로 대체할 수 있다. 

 

‘토크’는 업무 현장에서 유용한 기능을 두루 갖췄다. 물에 젖거나 3mm 두께의 장갑을 낀 손으로도 터치스크린 조작이 가능토록 설계돼 비가 오거나 추운 환경에서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지문 인식은 홈 버튼이 아닌 단말 측면의 전원 버튼으로 하면 된다. 제품 후면엔 기본 카메라 외에 135도 광각 액션캠이 장착돼 언제 어디서든 풀 HD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혹독한 환경을 견뎌내는 내구성도 특징이다. 먼저 1.5m 수심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IP68 등급의 방진, 방수 기능을 갖췄다. 나아가 충격, 고온, 저온, 고습, 고압 등 14가지 테스트를 통과해 미국 국방성 군사 표준 규격인 ‘MIL-STD 810G’까지 획득했다. 심지어 미국의 방폭(防爆) 인증 전문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위험 작업장에서 사용해도 좋다’는 뜻의 ‘C1D2’ 인증도 받아 폭발, 발화로부터 안전하다. 

 

SK텔레콤의 LTE 무전 서비스는 최대 900Mbps 속도와 전국망 커버리지를 자랑하는 LTE 네트워크로 이뤄진다. 기존의 TRS 무전 서비스 속도는 28kbps에 불과했던데다 통신 사각지대도 많아 제약과 불편이 컸다. SK텔레콤의 LTE 무전 서비스를 사용하면 대용량 파일 전송, 영상 무전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도 누릴 수 있으며, 전국 어디서나 끊김 없이 무전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롯데호텔 등이 SK텔레콤의 LTE 무전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활용 중이다. 

 

SK텔레콤 최은식 비즈마케팅본부장은 “LTE 무전기와 스마트폰을 한 대의 기기로 편리하게 사용하고 싶은 산업 현장 고객을 위해 ‘토크’ 출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SK텔레콤만의 차별적인 LTE 무전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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