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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독립서점 만날 수 있는 카페

2017-06-12

 


 

독립서점이 제법 많아졌다. 개성에 재미까지 있는 책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 참 반갑다. 이번엔 독립서점과 카페를 동시에 만날 차례다. 정확히 말하면 카페에서 독립서점‘들’을 만나는거다. 10곳의 독립서점들과 만날 수 있는 카페가 제주에 문을 열었다. 제주 탑동에 위치한 카페 ‘에이팩토리 커피앤북스’다. 

 

에이팩토리 커피앤북스 매장 외관

에이팩토리 커피앤북스 매장 외관


 

맛있는 커피와 베이커리, 방대한 독립서적

전국의 유명 독립서점들과 손을 잡은 에이팩토리 커피앤북스는 커피와 베이커리가 있던 기존 카페를 새롭게 탄생시킨 공간이다. 커피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프릳츠’ 커피와 즉석에서 구워낸 따뜻한 빵을 즐길 수 있는 복합외식공간인 이곳에 아라리오뮤지엄과 독립서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른 책이 더해졌다. 

 


에이팩토리 커피앤북스 매장 전경

에이팩토리 커피앤북스 매장 전경


 

책으로 꾸며진 특별한 공간은 3층에 마련돼 있다.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이곳의 특징은 방대한 큐레이션이다. 아라리오뮤지엄과 아라리오갤러리의 미술 도록을 비롯해 아라리오뮤지엄이 지난 1년간 전국 곳곳의 독립서점을 돌며 엄선한 다양한 장르의 책이 마련돼 있다. 


총 3층, 약 130여 평 규모의 에이팩토리 커피앤북스가 방대한 독립서점 큐레이션으로 특별한 공간이 됐다. ​

총 3층, 약 130여 평 규모의 에이팩토리 커피앤북스가 방대한 독립서점 큐레이션으로 특별한 공간이 됐다. ​


 

아라리오뮤지엄과 함께 에이팩토리를 꾸민 독립서점은 총 10곳으로 여행테마 ‘사이에’, 아동서적 ‘노란우산’, 해외잡지 ‘페이퍼뮤즈’, 음악전문 ‘라이너노트’, 성인을 위한 그림책 ‘베로니카 이펙트’, 독립출판물 ‘스토리지 북앤필름’, 국내소설 ‘책방서로’, 추리소설 ‘미스터리 유니온’, 제주출판도서 ‘씨위드 위드 라이킷’ 등이다. 눈을 즐겁게 해주는 그림책부터 마니아를 위한 추리소설, 실용서적, 개성을 지닌 독립출판 서적까지, 기존의 북카페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장르의 책들 2,000여 권이 구비돼 있다.  

 

전국에 있는 유명 독립서점들의 책이 장르별로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전국에 있는 유명 독립서점들의 책들이 장르별로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디자이너 굿즈까지

에이팩토리에서는 독립서점과 아티스트가 협업한 굿즈도 만날 수 있다. 각 독립서점의 디자이너와 아티스트 씨킴(Ci Kim)이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을 선보이는데 에코백과 티셔츠, 노트 등의 ‘에이팩토리 굿즈’가 1층에 전시돼 있다. 

 

독립서점 디자이너와 아티스트 씨킴이 콜라보레이션 굿즈

독립서점 디자이너와 아티스트 씨킴의 콜라보레이션 굿즈


 

에이팩토리는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와 탑동바이크샵 인근에 위치해있으며, 메뉴 구매자를 대상으로 아라리오뮤지엄 관람권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사진제공_ 아라리오뮤지엄(www.arario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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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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