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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애니메이션이 된 한국 단편 문학, ‘소설, 애니메이션이 되다’

2017-05-02

 

소설, 애니메이션이 되다 전시 공식 포스터(사진제공: 연필로 명상하기)

소설, 애니메이션이 되다 전시 공식 포스터(사진제공: 연필로 명상하기)


 

국내 최초로 한국 단편 문학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한 전시 ‘소설, 애니메이션이 되다’가 5월2일부터 한국 근대문학관에서 개최된다.

 

소설이 애니메이션으로 옮겨지는 과정을 생생히 돌아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한국 단편 문학 애니메이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소나기〉, 〈무녀도〉 등 총 5편의 작품의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과 원화를 선보이며 소설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은 베이징 국제 영화제,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SICAF 개막작 선정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과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올해 개봉 예정인 〈무녀도〉는 애니메이션의 칸 영화제 2016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제작중인 유망한 작품을 소개하는 ‘WIP(Work In Progress)’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한국 단편문학 애니메이션 상영이 함께 이루어진다. 5월 13일(토)에는 〈봄봄〉 상영과 함께 안재훈 감독과의 대화가 마련돼, 제작 의도와 작품 세계 등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안재훈 감독은 처음 단편 필름을 만들면서 모인 스텝들과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연필로 명상하기를 만든 이후 첫 장편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으로 2011년 관객과 만났으며, 이후 2014년 한국단편문학 소설을 애니메이션화 한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을 개봉했다. 올 하반기 〈소나기〉, 〈무녀도〉가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도깨비, 한국전통 장례 문화인 꼭두 등이 등장하는 두번째 오리지널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살아오름 : 천년의 동행〉을 제작 중이다.

 

12년간 다양하게 관객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스튜디오 연필로 명상하기와 안재훈 감독은 이번 전시를 통해 훌륭한 한국단편문학을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키고 새로운 화두와 연출로 공감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한국 단편문학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는 제작사 ‘연필로 명상하기’와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함께 기획한 이번 전시 ‘소설, 애니메이션이 되다’는 오는 9월 10일까지 열린다.

 

studio-mw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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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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