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예술가들을 만나는 이색 전시장, 세종예술시장 ‘소소’가 4월 15일부터 시작된다. 

세종문화회관 뒤뜰에서 열리는 세종예술시장 ‘소소’는 젊은 예술가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에너지를 만날 수 있는 영 아티스트들의 아트마켓이다. 

2013년 시작돼 작가들과 관람객들로부터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세종문화회관 기획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95개 팀이 참여,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시장으로 꾸며진다. 

참여 작가(팀)는 3월 13일부터 26일까지 이루어진 사전공모를 통해 모집했다. 공모에 지원한 542팀 중에서 상업성보다는 예술성을 중시하면서 관람객과 소통하고자 하는 작가 95팀이 선정됐다.  

젊은 아티스트들과 아이디어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아트마켓과 다양한 시각 예술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마켓에서는 독립출판물, 드로잉, 일러스트, 디자인 소품, 사진, 예술 아카이브 등 주로 일상 속에서 가치를 드러내는, 소소하지만 반짝이는 예술품들이 전시, 판매된다. 아트마켓의 가장 큰 매력은 작가들과의 편안한 소통이다. 관람객은 작가들과 직접 만나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통해 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 

작품 전시 및 판매 외에도 공연, 퍼포먼스, 영화 상영회, 북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밀아’, ‘김목인’, ‘강아솔’, ‘우주히피’ 등 싱어송라이터의 공연무대와 ‘이연숙’, ‘김가람’ 작가 등의 미술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6월 3일에는 에단호크가 출연하는 예술영화 〈내 사랑(MAUDIE)〉의 야외 상영회가 열릴 예정이다. 

20~30대 젊은 작가들의 신선하고 실험적인 작품과 다양한 시각 예술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세종예술시장 ‘소소’는 무료로 진행되며 4월 15일부터 6월 17일까지, 9월 2일부터 11월 4일까지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www.facebook.com/#!/sejongartsmarket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자료제공_ 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