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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두 작가의 차이점과 공통점, ‘표면 위 수면 아래’

아마도예술공간 | 2016-12-30

벡터 프로젝트 - 벡터 변환, 조혜진, 2016. (사진 제공: 아마도예술공간)

벡터 프로젝트 - 벡터 변환, 조혜진, 2016. (사진 제공: 아마도예술공간)

 

미술 담론 비평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공간인 아마도예술공간은 서로 다른 두 작가의 차이점을 통해 공통된 문제를 다루는 전시 ‘표면 위 수면 아래’를 진행한다.


‘표면 위 수면 아래’는 네이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헬로!아티스트’의 오프라인 전시 시리즈 ‘아트 어라운드(Art Around)’의 네 번째 전시다.

이번 전시는 조혜진·한성우 작가의 ‘차이’를 전시의 기본 뼈대로 한다. 두 작가는 사유 전개 방식과 태도, 다루는 주요 매체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전시는 두 작가의 작업 방식을 강제적으로 교합시키거나 억지로 서사를 만들지 않는다. 오히려 작가만의 고유 언어를 유지하면서, 차이점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리고 관객이 다양한 조화의 지점을 포착할 수 있도록 한다.

Untitled, 한성우, 2016. (사진 제공: 아마도예술공간)

Untitled, 한성우, 2016. (사진 제공: 아마도예술공간)

 

작품에서 나타나는 두 작가의 사유는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해 나아간다. 조혜진·한성우 작가의 작품 형식과 주제를 다루는 태도는 확실히 차이가 난다. 그러나 그들의 주목하여 다루는 내용은 무심코 소비되는 이미지와 같이 일상에 당연하게 존재하지만, 우리가 그냥 지나쳐버리는 풍경들이다. 즉, 두 작가의 작업 시작점이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관객들은 확연히 다른 작품 속에서 삶에 담긴 문제들을 발견하는 작가의 공통된 시점을 발견하며,  하나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이야기하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전시는 기간이 연장되어 2017년 1월 22일까지 열린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아마도예술공간 홈페이지( amadoart.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디터_ 허영은( yeheo@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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