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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서울공예박람회,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전하는 밥그릇의 미학

2016-09-20

 


 

오는 9월 22일(목)부터 10월 2일(일)까지 ddp에서 개최되는 ‘2016 서울공예박람회’의 총감독으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선임됐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올해 처음 열리는 서울공예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밥그릇’이라는 친숙한 소재와 맛 칼럼니스트로 잘 알려진 황교익 씨를 행사의 얼굴로 정하고 ‘생활의 발견_밥그릇’을 주제로 공예적 측면에서 밥그릇을 심도있게 다루고자 한다. 

 

황교익 총감독은 이번 박람회에서 식문화 변화에 따른 공예품의 변화 등 밥그릇에 대한 11가지 이야기를 선보인다. 

 


 

11가지 이야기는 ‘스텡’ 공기_국가가 밥그릇을 통제하다, 식판_끼니와 여물 사이, 도시락_움직이는 밥그릇, 밥그릇의 이중생활_호화와 ‘대충’, 밥그릇의 ‘전통’과 왜사기, 숟가락 젓가락_숟가락을 고집하다, 조선의 밥그릇_밥상 위의 유교 질서, 발우_이 안에 담긴 것은 다 먹으라, 밥상의 재구성_어울리지 않은 듯 어울리게, 서울의 밥그릇_새롭게, 일상을 아름답게, 반려동물의 밥그릇_또 하나의 식구를 위하여 등으로 구성되며 ddp 배움터 지하2층부터 4층까지 둘레길을 따라 전시된다. 

 

시민들의 체험과 소통이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ddp 갤러리문에서는 ‘국수 맛의 절반은 사발’이라는 주제로 국수를 제공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공예가의 그릇을 3만원에 구입하면 거기에 국수를 담아 무료로 제공하고 그릇을 가져갈 수 있다. 

 

10월 1일 ddp 잔디사랑방에서는 공예가와 요리사가 함께하는 한국형 스탠딩 파티 ‘밥&그릇_생활의 발견 밥그릇 파티’가 열린다. 

 

황교익 총감독은 “한국인의 주식은 밥이다. 끼니마다 밥그릇과 마주한다. 그러니 한국인의 일상이 아름다우려면 밥그릇이 아름다워야 한다. 이번 서울공예박람회는 밥그릇으로 한국인의 일상을 들여다보았다. 인간의 기본 욕구의 하나인 식 문화에 따라 밥그릇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6 서울공예박람회 황교익 총감독(사진제공: 서울디자인재단)

2016 서울공예박람회 황교익 총감독(사진제공: 서울디자인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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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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