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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하고 실험적인 패션 사진, ‘닉 나이트 사진전 - 거침없이, 아름답게’ 전

2016-09-12

‘닉 나이트 사진전 - 거침없이, 아름답게’가 대림미술관에서 열린다. (사진제공: 대림미술관)

‘닉 나이트 사진전 - 거침없이, 아름답게’가 대림미술관에서 열린다. (사진제공: 대림미술관)

 

 

2016년 10월 6일부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진작가 닉 나이트(Nick Knight)의 사진을 만날 수 있는 ‘닉 나이트 사진전 - 거침없이, 아름답게(NICK KNIGHT: IMAGE)’가 대림미술관에서 국내 최초로 열린다.

닉 나이트는 사진과 디지털 그래픽 기술의 결합을 자기만의 스타일로 시도한 1세대 작가로, 다큐멘터리부터 패션 사진, 디지털 영상에까지 이르는 넓은 영역에서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했다.

또한, 알렉산더 맥퀸, 존 갈리아노, 크리스챤 디올, 입생 로랑 등 세기의 패션 디자이너들과 패션 매거진 〈보그〉와의 협업 프로젝트로 ‘브리티시 패션 어워드(British Fashion Award, 2015)’와 같은 우수한 시상식에서 수차례 수상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닉 나이트 사진전 - 거침없이, 아름답게’는 인종·동물보호와 같은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패션 캠페인부터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이미지로 거침없이 변화해온 닉 나이트의 작품들을 총망라하여 선보인다.
 

©Nick Knight, Tatjana Patitz for Jil Sander, 1992 (사진제공: 대림미술관)

©Nick Knight, Tatjana Patitz for Jil Sander, 1992 (사진제공: 대림미술관)

 

 

여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1970년대 권력에 저항하는 청년 집단을 포착한 〈스킨헤드(SKINHEADS)〉와 〈아이디(i-D)〉 매거진의 의뢰로 100명의 셀러브리티들을 개성적인 스타일로 촬영한 〈초상사진(PORTRAITS)〉시리즈를 시작으로, 요지 야마모토, 질 샌더 등 패션디자이너와 오랜 기간 함께 작업하여 탄생한 〈디자이너 모노그래프(DESIGNER MONOGRAPHS)〉를 만날 수 있다.

3층에서는 세계적 크리에이터 및 브랜드의 캠페인 화보를 통해 미의 전형적 가치관에 도전하는 〈페인팅&폴리틱스(PAINTING&POLITICS)〉, 정밀한 질감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회화와 사진의 경계를 허무는 〈정물화&케이트(STILL LIFE&KATE)〉가 소개된다.

마지막으로, 알렉산더 맥퀸과의 오랜 협업을 회고하는 영상과 3D 스캐닝 등의 실험적 표현기법을 결합한 최신작들로 구성된 〈패션 필름(FASHION FILM)〉도 한 공간에서 엿볼 수 있다.

독창적인 시선으로 강한 메시지를 전하는 닉 나이트의 사진과 영상을 100여 점 이상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삶의 가치와 아름다움에 대한 통념을 끊임없이 깨트려온 작가의 예술적이고 전위적인 시도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2017년 3월 26일까지 이어지며, 관람료는 성인 5천 원, 학생은 3천 원이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림미술관 홈페이지(www.daelimmuseum.org)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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