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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틀 레드 앤츠

월간 bob | 2016-09-02

 

 

 

리틀 레드 앤츠는 창작 스튜디오로서 많은 고객이 원하는 매력적인 영상을 제작하는 곳이다.

  

 

라벤더 거리의 CT 허브 2에 있는 이들의 새 사무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작업하는 업무 특성상 일을 하는 곳이자, 먹고 자고 쉴 수도 있는 안식처로 만들어졌다.

  

 

 

 

또한, 이곳은 모든 프로젝트가 여러 직원이 협업하여 진행되기 때문에 소통에 유리한 공간 구성이 요구됐다. 각자 맡은 역할 하나하나가 모여 큰 그림이 완성되는‘ 개미집’ 같은 이 공간에서 직원은 자신만의 아늑한 공간이 필요했다. 이에 이곳은 직원이 한몸이 되어 응집력 있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됐고, 소속감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결과적으로 개방형 사무실에 마련된 단 하나의 가구는 직원과 방문자 영역을 자연스럽게 분리해준다.

  

 

이곳은 작가에서 편집자로 이어지는 작업 체계를 따라 흐르도록 설계됐는데, 이는 일에서부터 휴식, 식사, 오락에 이르는 업무 방식이 반영된 것이다. 작업 책상은 고유 형태로 인해 모든 보관 기능이 가능한 핵심 구조체로 제공된다. 책상은 굽이쳐 올라가면서 편집실, 화장실, 서버실, 회의실 겸 면접실, 주방 등을 감싸 안으며 형성됐고, 다시 아래로 굽어지면서 작업 영역이 된다. 즉, 필요한 모든 기능과 수납공간이 하나의 구조 속에 갖춰진 것이다.

  

 

모든 배선은 긴 구조 속에 숨겨졌다. 특히, 이 구조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어려운 작업이었다. 물결 형태를 위해 디자이너는 곡선형 내부 지지 구조와 책상 상판을 제작했고, 마감재로 사용된 단풍나무 합판은 곡선 구조 위에 매끄럽게 덮이도록 얇게 재단됐다. 

  

 

 

Design: 프로듀스 (Produce)

Desgin team: 판 이청(대표 디자이너), 로 지앤 하오, 제이 돈 얍, 스탠리 탄, 푸 잉즈, 추아 홍 즈, 찬탈 탄, 테오씨아오 웨이 (Pan Yicheng (Lead designer), Loh Jian Hao, Jay, Don Yap, Stanley Tan, Fu Yingzi, Chua Hong Zhi, Chantal Tan, Teo Xiao Wei)

Client: 리틀 레드 앤츠 창작 스튜디오 (Little Red Ants Creative Studio)

Location: 싱가폴

Built area: 170m²

Completion: 2015년 11월

Photographer: 에드워드 핸드릭스, CI&A 포토그라피 (Edward Hendricks, CI&A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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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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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는 에이엔씨출판(주)에서 2004년 6월에 창간한 인테리어 전문지로, 빠르게 변모하는 세계 각 국의 인테리어 디자인 작품을 다양하게 담고 있습니다. bob는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중심의 깊이 있는 콘텐츠 구성으로, 젊고 혁신적인 작가를 발굴해 나가는 데 주력하며 독자들의 디자인 감석과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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