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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하는 지구, 다중지성의 공론장 ‘2016 부산비엔날레’

2016-08-30

 

'2016 부산비엔날레'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 2016 부산비엔날레)


 

‘2016 부산비엔날레’가 ‘혼혈하는 지구, 다중지성의 공론장(Hybridizing Earth, Discussing Multitude)’을 주제로 9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과 F1963(고려제강 수영공장)에서 개최된다.

 

2016 부산비엔날레는 전시(Project 1, Project 2)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Project 3)으로 구성된다. 전시는 90년대 이전의 한, 중, 일의 아방가르드 미술을 다루는 Project 1과 90년 이후에 대두한 글로벌 비엔날레 시스템을 다루는 Project 2로 나뉜다. Project 3은 다양한 종교, 인종, 국적의 예술인들과 학자들이 모여 이 둘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학술 프로그램과 세미나로 구성된다.

 

이중 Project 1은 한, 중, 일의 아방가르드 미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최초의 전시라는 점에서 미술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중국은 1976년부터 1995년까지의 문화대혁명부터 ‘북경의 봄’, 천안문사태까지의 저항과 갈등의 시기를, 일본은 ‘그라운드 제로’라고 하는 히로시마 원폭 이후부터 1980년대 말까지의 전위예술, 구타이, 모노하, 슈퍼플랫의 일부분을 다룬다. 한국의 경우, 1960~80년대까지의 실험미술 중 개념예술, 해프닝, 미디어와 같이 단색화와 민중미술에 가려졌던 한국 당대 미술의 영역들을 다룰 예정이다.

 

2016 부산비엔날레는 윤재갑 전시감독을 필두로 한, 중, 일 각국의 전문 큐레이터를 선정하여 전시를 준비한다. 한국의 김찬동, 중국의 구어 샤오옌(Guo Xiaoyan), 일본의 J-team(사와라기 노이(Sawaragi Noi), 타테하타 아키라(Tatehata Akira), 우에다 유조(Ueda Yuzo))가 각국에서 태동한 당대 실험미술을 선보인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busanbiennal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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