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블라썸 아일랜드, 신혜림 지음, 상상출판, 144쪽, 17,000원 (사진제공 : 상상출판)

상상출판이 빛을 사랑하는 신혜림 작가의 따스한 색감으로 하와이를 표현한 사진집 <핑크 블라썸 아일랜드>를 출간했다.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는 사진을 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핑크 블라썸 아일랜드>는 낱낱의 사진만이 아니라 책 한 권을 통째로 갖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또한 바쁜 일상에서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게 마음을 간질이는 책이기도 하다.

신혜림은 독특한 색감과 구도, 필름 카메라 특유의 따뜻함과 아날로그한 감성, 몽환적인 분위기를 살려 자신만의 색깔을 사진에 담아내는 사진작가다. 빛을 사랑하는 그녀답게 사진 속에서 햇살과 조명이 피사체와 맞물려 따뜻함과 편안함을 자아내고, 꾸미지 않은 감정 그대로를 담은 담백한 글은 마음 속 감성을 일깨운다.

따스한 색감과 분위기를 지닌 그녀의 사진은 보고만 있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위로를 받는다. 햇살로 반짝이는 에메랄드빛 바다, 드넓은 모래사장과 늘어선 야자수, 도로 양 옆으로 펼쳐진 화산재 등, 신혜림의 사진 속 비현실적일 만큼 아름다운 하와이로 당신을 초대한다.

신혜림 특유의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핑크 블라썸 아일랜드>는 전국의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노르웨이 여행기를 담은 ‘Shinhyerim Photoessay vol.2’는 7월 출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