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오프닝 행사만큼 천편일률적으로 지루한 것도 또 없다. 물론 지인을 초대하여 전시 개최의 기쁨을 나누는 데 뭐 그리 특별할 게 있냐며 반문할지도 모르겠지만, 오는 8월 14일 복합문화공간 '제지마스'에 찾아가본다면 그 생각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여름의 끝자락을 장식할 전시 ‘여백’의 오프닝을 퍼포먼스, 패션쇼, 공연 등 갖가지 흥미로운 문화 행사로 버무려낸다는 것. 이름하여 ‘아트 파티’다. 그곳으로 향하는 초대장을 당신에게 선사한다.

에디터 | 이상현(shlee@jungle.co.kr), 자료제공 | 제지마스 김혜리 아트디렉터

똑똑한 복합문화공간 ‘제지마스(Jazzy’s multi art space, Jazzy m.a.s)’에서 저물어가는 여름을 회고하는 특별한 기획전 ‘여백’ 전이 열린다. 부제는 ‘2009 여름의 끝자락을 잡으며….’ 회화, 입체,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젊은 작가 9인이 털어놓는 일종의 ‘여름 송가’다. 김혜리 아트디렉터는 “짧았던 여름의 끝자락을 잡고, 다시 한번 바다로 뛰어들고 싶은 마음. 새로운 기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가오는 가을을 준비해야 하기에 지나간 여름에 대한 한없는 아쉬움”을 담았다고 설명한다.

다채로운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곳답게 다양한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더불어 마련하고 있다. 바로 전시 첫날인 8월 14일 금요일 7시에 오프닝 행사로서 이름하여 ‘아트파티’를 준비한 것. 총 3부로 진행되는 이날 아트파티는 각각 퍼포먼스, 패션쇼, 음악 공연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1부에는 작가 겸 행위예술가이자, 제지마스의 대표인 김민재(Jazzy Kim)의 퍼포먼스를, 2부에는 디자이너 강민채의 패션쇼가, 3부에는 어쿠스트릿(Acoustreet)의 공연이 예정되어있다. 또한 MTV, THE NADREE , Frienmily , ㈜와인포유 등 15개 업체가 협찬하는 이번 행사에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있다.

www.jazzyspot.com
02 3445 8067~9
서울 강남구 신사동 532-4 MASA 빌딩 B2 제지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