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장편웹툰 〈물상객주〉가 오는 17일부터 5월 18일까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연재된다.(출처: 문화재청)

한국의 문화유산을 웹툰으로 즐길 수 있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웹툰 〈물상객주〉를 통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문화재청은 5년 여간 문화유산 이야기자원을 발굴했으며 이를 활용해 문화유산에 얽힌 다양한 일화와 의미를 〈물상객주〉에 담아냈다. 

물상객주(物商客主)는 장사치를 집에 머물러 묵게 하거나 그들의 물품을 소개하는 일 또는 흥정을 붙이는 일을 주로 하는 영업. 또는 그런 사람을 뜻한다.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하는 〈물상객주〉는 거상(巨商)인 물상객주 ‘김학수’와 몰락가문 출신의 재기발랄한 여인 ‘서기연’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조선 15대 장시 중 하나인 송파장(松坡場)에서 좋은 물건을 구하려는 김학수와 그에게 물건을 팔고자 하는 서기연의 기지가 부딪히며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물상객주〉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촘촘한 내용 전개와 보는 즐거움을 더하는 세련된 그림으로 우리 선현들이 지켜온 찬란하고 위대한 문화유산의 향기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하고 이야기 속에 나오는 역사적 장소나 유서 깊은 유물 등의 소개를 통해 유익함도 선사할 것이다. 

우리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장편 웹툰 〈물상객주〉는 오는 17일부터 5월 18일까지 14주간 매주 수요일에 어린이·청소년 문화재청(kids.cha.go.kr),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www.heritage.go.kr), 문화재청 모바일 웹(m.cha.go.kr)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협조로 한국교육방송공사 초·중등 학습 누리집(www.ebs.co.kr)과 모바일 웹(m.ebs. co.kr)에서 만날 수 있다. 

연재 기간에는 댓글로 소감을 남긴 우수 독자를 선정,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새로운 문화 주역인 청소년들의 시각에 맞추어 제작된 〈물상객주〉는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차세대 문화재지킴이인 청소년에게 전달하고 공유·확산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