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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콘텐츠 스타트업, 중국 통해 세계로

2015-12-29

국내의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이 쉬워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중국의 화샤싱푸, 테크코드와 손잡고 한·중 양국의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 공동육성과 중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를 위해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CKL) 제1센터 10층 콘퍼런스룸에서 ‘한·중 양국의 문화융성을 위한 문화콘텐츠 산업교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한국의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들이 중국 정부의 진입규제를 피하면서 중국의 막대한 자금력을 지원받아 중국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약을 맺은 화샤싱푸기업주식유한공사(회장 왕원슈에)는 1998년 설립 이후 우주항공, 전자정보 등 5대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운영해 올 상반기에만 302억 위안의 수익을 올려 전체 10위를 기록한 산업단지 조성과 인큐베이팅 및 투자 전문 기업이다. 베이징 인근에 조성할 예정인 ‘따창문화산업클러스터’에 한·중 콘텐츠 산업기지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테크코드는 화샤싱푸가 국립칭화대학과 공동으로 설립한 벤처 지원기관으로 중국뿐 아니라 해외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에 참여, 지난 11월에는 서울 테헤란로에 6번째로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한국의 문화콘텐츠 기업 및 제조·ICT·연구개발 등 융복합 관련 기업의 중국 진출 적극 지원, 한·중 콘텐츠 전시 및 투자, 한·중 문화산업기지 구축, 인력양성 등의 분야에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우수 벤처·스타트업 기업 추천, 지원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 우수 콘텐츠 기업에 대한 화샤싱푸 소속 산업단지 입주 및 우대정책 적용 지원, 지적재산권을 포함한 권리 보호 및 침해 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하며 화샤싱푸기업주식유한공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천하는 기업들에게 중국 보유 산업단지 및 입주 편리 서비스 등 인적·물적 인프라 제공, 다양한 보유 펀드 활용 투자 실행 등을 맡는다. 

 

더불어 테크코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천하는 우수 스타트업의 공동 육성을 위한 협력 및 투자 프로그램 기획·운영, 한국 및 해외 테크코드 센터 입주를 위한 협조 업무를 하게 된다. 

 

이밖에도 이들은 양국의 교류확산을 위해 정기적 사업 전시회 공동 기획, 새로운 콘텐츠 구현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젝트 연구개발, 핵심 인력양성 프로그램 등을 협력 운영할 방침이며 양국 간의 콘텐츠 산업 교류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 회의 및 프로그램의 기획·운영, 화샤싱푸가 운영하는 산업단지 내에 ‘한·중 콘텐츠 산업기지’ 설립, 이를 위한 구체적 진행 방안 및 세부내용 마련을 위한 공동협의체 운영에도 합의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한·중 양국간 콘텐츠 분야의 인프라, 투자 등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내 우수 콘텐츠 기업의 중국 진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 투자자 및 관련 파트너와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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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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