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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영국 한인 NGO, 내년 북한에 장애인 디자인 학교 개관

2015-12-29

 

두라 인터내셔널은 지난 6월 18일 김일성 종합대학에서 북한 장애자의 날을 기념해 조선장애자 보도연맹 중앙위원회와 장애인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두라 인터내셔널은 지난 6월 18일 김일성 종합대학에서 북한 장애자의 날을 기념해 조선장애자 보도연맹 중앙위원회와 장애인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출처: 두라 인터내셔널)


 

영국의 대북 지원 민간단체인 ‘두라 인터내셔널’이 2016년 5월 북한 평양에 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디자인 학교를 개관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두라 인터내셔널의 이석희 목사(두라 인터내셔널 대표)는 12월 28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을 통해 “지난 주 평양을 방문, 조선장애자보호연맹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석희 목사는 “시범적으로 몇 개 학과를 5월 2일부터 정식으로 시작할 계획이며, 1년 동안 운영하면서 전문적인 교과 과정을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들을 보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장애인 디자인 학교는 패션디자인, 산업디자인, 편집디자인 등 3개 학과가 먼저 개설되며, 8월에는 핸드폰용 게임디자인학과가 추가될 예정이다. 신입생 모집은 2016년 2월에 진행, 학과당 15~20명을 선발할 것으로 보이며, 교육과정은 2년으로 추후 3년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두라 인터내셔널은 영국정부에 등록된 사단법인으로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 당시 탁구선수단 전문 탁구용품 등의 지원을 계기로 북한 장애인 학생들을 돕는 일을 시작했다. 

 

두라 인터내셔널은 북한 전국에 세워진 11곳의 장애인 학교(맹인학교 3개, 농아학교 8개)에서 공부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후원하기 위해 조선 장애인 보호연맹과 협력해 교육, 예능, 스포츠 등을 통해 재능을 발굴하고 사회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과 관련된 영국의 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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