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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SeMA 근현대사프로젝트 ‘미술관이 된 舊벨기에영사관’

2015-12-15

 

 

 

서울시립미술관(SeMA)이 2015년을 마무리하며 SeMA 근현대사프로젝트 ‘미술관이 된 舊벨기에영사관’ 전을 개최한다. 

 

‘미술관이 된 舊벨기에영사관’은 대한제국 시대에 축조하여 현재는 남서울생활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구 벨기에영사관 건물의 과거와 현재를 담고 있다. 구 벨기에영사관은 2004년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으로 전환되어 화이트큐브 형태로 사용하다가, 2013년부터 생활미술관으로 특성화되면서 복원작업을 거친 현재는 본래의 건축적 특징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게 된 건물이다.

 

올해 건축물이 지어진 지 110주년을 맞이해 더욱 뜻깊은 ‘미술관이 된 구벨기에영사관’ 전에서는 건축물의 역사와 특징을 해석한 ‘건축 부문’과 건축물 및 주변 환경에 대한 작가들의 예술적인 재해석이 담긴 ‘미술 부문’의 건축, 회화, 조각, 영상, 사진, 설치 등 300여 점 작품을 선보인다.

 

건축 부문에는 한국근대건축역사학자인 안창모가 초청 큐레이터로 나섰다. 본격적인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전시를 구성하였으며, 이 성과들은 전시와 심포지엄을 통해 드러나지 않았던 과거를 현재로 소환한다. 또한, 원오원 팩토리와 고주환 등이 참여하여 역사, 건축, 문화재의 협업을 엿볼 수 있다.

 

한편, 미술 부문은 김상돈, 노상호, 임흥순, 장화진, 허산 작가와 남서울예술인마을 그룹이 함께 참여했다. 작가들은 회화, 조각, 영상, 사진, 설치 등의 다양한 장르를 통해 미술관의 지형을 미술관에서부터 사당과 남현동 등 주변 지역까지 확장해 가며 남서울생활미술관 건축물이 지닌 다층적인 의미들을 재생산한다.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구 벨기에영사관의 근대문화유산적 가치와 미술관으로서의 현재적 의미를 접할 수 있는 ‘미술관이 된 구벨기에영사관’ 전은 12월 15일부터 2016년 2월 21일까지 남서울미술관에서 개최된다. 화~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장을 개방하며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문의_ 신성란

02-598-6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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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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