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체보기

분야별
유형별
매체별
매체전체
무신사
월간사진
월간 POPSIGN
bob

컬쳐 | 뉴스

펜타브리드 여름밤 유람선상의 윈윈크로스데이

2007-09-11

여름의 마지막 열기가 뜨거웠던 지난 8월의 마지막 밤, 한강의 한켠에서는 펜타브리드인들의 윈윈크로스데이가 있었다. 휴가를 못갔거나, 휴가를 이미 다 써버렸거나, 유람선이 정말 타고 싶었던 이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이번 윈윈은 장소의 특성만큼이나 서로의 가슴을 탁트이게 해주는 시간이 되었다고 하는데 어디 한번 동참해볼까?

연일 계속된 더위에 지쳐있던 심신을 달래주는 청량음료 같은 윈윈크로스데이~ 이번에는 그 이름도 시원한 유람선행이다. 아시다시피 서울에 살면서도 한강의 유람선을 일부러 시간내서 타러가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래서 더 기다려졌는지도 모른다. 8월 31일 윈윈크로스데이의 멤버로 선별된 우리는 7시30분쯤 한강에 도착하여 한강 위에 둥둥(?) 떠있는 식당에서 식사하는 것으로 화려한 밤의 일정을 시작하였다. 오른손 포크엔 스파게티 줄을 빙글빙글 감고 왼손으로는 왕새우 허리를 꺾으며 마음은 여유롭게, 입은 바쁘게 맛난 식사를 마친 후 드디어 유람선에 승선!

여름 밤에 유람선을 타고 즐기는 한강의 야경은 홍콩의 야경이 무색해질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래서 흐뭇한 마음으로 박쎄오(CEO)님과 사우회원님들의 노고에 감사하기 위해 배위에 있는 동안은 한번도 엉덩이를 붙이지 않고 한강을 즐겼다.

순항 후에는 와인을 즐기며 함께 자리한 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사내 대청소가 필요하다, 사내 행사에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등의 사소한 의견에서부터 평소에 따로 말하기 어려웠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할 수 있었다. 근무 중에는 볼 수 없었던 개인적인 면들을 이런 자리를 통해 접하게 되면서 서로 더욱 친밀해 질 수 있었기에 더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었다.

facebook twitter

당신을 위한 정글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