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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러브컨템포러리아트, 2025년 첫 기획전 ‘Ego. Exe’ 개최

2025-02-08

 

 

러브컨템포러리아트가 2025년의 첫번째 기획전시로 ‘Ego. Exe’를 선보인다. 

 

‘스크린을 표류하는 디지털 자아’라는 부제로 이루어지는 이번 전시는 강승우, 김형수, 진택 작가의 설치미술, 디지털 아트, 페인팅 등 25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동시에 경험한 90 년대생 작가들이 ‘나’라는 존재가 디지털 세계에서 메아리처럼 증식하는 탈현실화된 감각을 새로운 관념으로 제시한다.


전통적인 회화가 현실을 들여다보는 창문의 역할을 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개인의 세계를 담은 모니터 화면으로 기능한다. 전시 작품은 각 작가가 현대의 수많은 자극 속에서 재구성한 경험과 관점을 담은 작품들로 구성되며, 화면이라는 사각의 틀 안에서 기억, 시간, 정체성을 주제로 관람자에게 현대적 경험과 인식의 새로운 차원을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인은 게임, VR, 소셜 미디어 속에서 가상과 현실을 오가며 정체성을 구축하고 이 과정에서 ‘진짜 나’는 무엇인지, 어디까지 자신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는데, 이번 전시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 회화와 디지털 매체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적 접근을 통해 동시대적 정체성과 인식의 다층적 구조를 탐구한다.

 

전시를 주최한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임규향 대표는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90 년대생의 작가들이 공통적으로 전통적인 회화의 형태에서 벗어나 디지털 미디어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예술활동을 펼친다는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자아와 감수성, 그리고 무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 데이터 사회가 우리에게
던지는 이슈와 주체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월 14일부터 3월 15일까지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에디터_ 정준(corcs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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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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