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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전시 포커스]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및 볼로냐 아동 도서전 60주년 기념하는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2024-02-15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감동을 주는 그림책 일러스트 원화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이 ㈜씨씨오씨의 개최로 광진구에 위치한 CxC 아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다. CxC 아트뮤지엄은 ㈜씨씨오씨의 아트뮤지엄으로 2022년 11월 개관이후 ‘집 안의 초현실주의, 헬가 스텐첼 특별전’, ‘앙리 마티스 특별전’을 선보였다. 전시전문기획사 (주)씨씨오씨는 2013년 설립 이후 ‘안토니 가우디전’, ‘무민 원화전’, ‘에릭 요한슨 사진전’, 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 ‘어느 봄날,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56th’, ‘미키 마우스 나우 앤 퓨처’ 등을 기획했다. 

 

 

전시 전경

 

 

이번 전시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57th: 80가지의 다채로운 시선’은 한국과 이탈리아의 수교 140주년과 ‘볼로냐 아동 도서전(BCBF)’의 6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더욱 뜻깊다. 1964년부터 현재까지 60년간 이어져 온 역사 깊은 ‘볼로냐 아동 도서전’은 매년 세계 80여 개 국가, 1,500개 이상의 출판사와 멀티미디어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최고 규모의 아동 도서 박람회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박람회이기도 하다. 

 

 

전시 전경

 

 

박람회의 핵심 프로그램인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은 재능있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총집합해 최신 일러스트의 트렌드를 선보이는 축제의 장으로, 도서전이 시작된 3년 후인 1967년부터 시작, 지난 해 제57회를 맞이했다. 매년 70여 개국, 3천여 명이 넘는 아티스트들이 공모에 참여하며, 권위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7~80명의 일러스트 작가들을 선정,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전경

 

 

이번 전시에서는 2023년도에 선정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80명이 그린 원화 작품 400여 점을 선보인다. 지난해에 진행된 제57회 공모전에서는 91개 국가 및 지역의 4,345명의 아티스트가 참가,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단 2%만이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됐다.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57th' 공식 포스터 이미지

 

 

이번 전시를 알리는 공식 포스터는 지난해 비주얼 아이데티티 이미지 20개 중 두 명의 일러스트레이터인 안드레 로슬러(Andre Roesler)와 다비드 보나치(Davide Bonazzi)의 이미지로 제작됐다. 2023년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지난 10년동안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의 도록 표지를 제작했던 일러스트레이터들 중 20명의 최종 후보들이 선정돼 작업했으며, 여러 명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모여 새롭게 조화를 이룬 이미지를 표현, 개인이 아닌 그룹일때 더욱 조화로울 수 있다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전시는 동물들, 여행, 연결, 미디어존, 일상 등의 주제로, 다섯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국내 그림책 출판사 25개사가 그림책 출판문화를 만들고 발전시키고자 만든 한국그림책출판협회와 함께 하는 특별 섹션도 마련된다.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작가들의 일러스트 작품과 책으로 출간된 다양한 그림책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자리인 이번 전시는 4월 21일까지 이어진다. 관람료는 성인 15,000원이다. 

 

에디터_ 최유진 편집장(yjchoi@jungle.co.kr)
사진제공_ ㈜씨씨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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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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