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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인터뷰

[한국 문화예술기관 정체성 탐방 7] 꿈과 감동을 키우는 영상복합문화공간 - 영화의전당

2020-08-14

영화는 공연과 전시와 같은 문화예술보다 대중들의 일상에 쉽고 친근하게 자리 잡고 있다. 영화가 여타의 문화예술 분야에 비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공감'이라는 요소를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사람들은 영화를 보면서 다채로운 장소를 경험하고, 다른 시대에 살아보고, 색다른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또한 영화를 보는 시간동안 관객들은 영화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경험을 하게 된다. 현실세계의 복잡한 고민을 잠시 접어두고 온전히 스크린에 집중하게끔 하는 경험과 함께 관객들로 하여금 감동을 선사한다는 점이 바로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이렇게 영화를 통해 휴식과 영감을 얻고 같이 본 사람들과 함께 정서적 공감을 나누기도 한다.

 

부산 '영화의전당'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 상영‧배급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알리고, 대중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영화와 영상예술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시민을 위한, 꿈과 감동이 있는 열린 영상복합문화공간으로 나아가는 영화의전당의 브랜드 스토리를 홍보마케팅팀 박윤오 팀장을 통해 들어보았다.

 

<영화의전당> 홍보마케팅팀 박윤오 팀장

 


Q. 영화의전당은 어떤 곳인가요?

영화의전당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품격 있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영상복합문화공간입니다. 1년 365일 언제나 영화와 축제가 열리는 공간으로 시민들이 언제나 쾌적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영화의전당 전경

 

 

Q.주로 방문해주시는 방문객의 방문목적은 무엇인가요?
저희 기관은 고전영화, 예술영화, 대중영화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함께 아우르는 기관이기 때문에 영화를 사랑하는 일반시민들과 공연매니아들이 주로 방문 해주십니다.


주 방문객의 연령층은 다소 높은 편이며, 2500명 회원들 중 70% 정도가 4-50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2-30대 젊은층의 관심을 끌기 위한 마케팅 활동도 지속하고 있는데요,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영화 아카데미, 초등학생 대상 영화캠프 같은 활동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을 포섭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 공연 관람뿐만 아니라 영화전문 자료실을 운영해서 국내외의 영화논문과 영화 관련 잡지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민들에게는 무료로 개방이 되고 있기 때문에 공부 또는 자료 수집을 위해 자료실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전경

 


Q.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곳으로 더 알려진 것 같습니다.

아시아의 대표적 영화·영상 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의 의지가 뒷받침 되어 부산국제영화제의 전용관 건립이 되었고 저희 영화의전당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도쿄, 홍콩 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아시아 최대 규모 영화제로, 부산지역의 영상산업 유치와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매년 20만 명 정도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이스(MICE)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코리아유니크베뉴(KOREA Unique Venue)에 3년 연속 선정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다양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고 부산의 독특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과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 촬영을 많이 오기 때문에 영화 감독님들과 배우분들을 모시고 관객과의 대화, 시사회를 많이 개최해 부산에서 흔치 않은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저희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의전당 빅루프

 


Q.설립당시 영화의전당 건축물이 굉장히 이슈가 되었습니다.

영화의전당의 강점 중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영화의전당 건물의 상징성입니다, 영화의전당 건물은 조형성과 해체주의 건축미학이 구현된 건축물로 국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오스트리아 ‘쿱 힘멜브라우(Coop Himmelblau)’가 설계하였고요, 오픈스페이스의 확장, 대지와 하늘의 관계를 통한 건축 조형 생성, 다목적 도시 광장의 형성이라는 세 가지의 건축개념을 담아 디자인 되었습니다.

 

또한 세계 최장지붕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상징성 있는 건축물로 이슈가 되어서 국내외 건축학도들도 많이 방문하고 기관자체의 홍보도 이루어져 초기 인지도를 확보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영화의전당 CI

 

 

영화의전당 CI 그래픽모티브

 


Q. 영화의전당의 CI와 건축물이 많이 닮아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영화의전당 심볼마크는 독특한 건축물 형상을 꿈과 감동의 물결을 재해석해 표현한 것입니다. 부산의 바다가 일렁이는 모습을 변화무쌍하게 표현해 다양한 문화가 같이 잘 어우러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제작 된 심볼마크입니다.

 

물결은 시대를 관통하는 큰 흐름을 의미하고, 정형화된 모습으로 표현할 수 없는 움직이는 대상입니다. 이는 영화의전당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일맥상통하며 다양한 의미를 그래픽모티브에 담았으며, 다채로운 컬러와 형태로 표현된 물결은 영상산업의 다양성을 나타내며 활기차고 즐거운 영상산업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영화의전당 빅루프

 

 

Q. 영화의전당과 유사한 기관은 어떤 곳이 있나요?
기관의 상징성으로 본다면 서울의 예술의 전당, 해외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아니면 토론토 영화전용관 등이 있습니다. 저희도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이다 보니까 세계4대 영화제인 토론토 영화제 전용관 TIF델라이브박스가 영화 관련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해서 벤치마킹을 하려하고 있어요.

 

Q.마지막으로 구독자들과 관람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문화예술은 한계점이 없다고 봅니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느낀 점인데, 현장에서 즐길 수 없을 경우에는 온라인을 통해 얼마든지 공연을 관람하고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클래식공연이든 고전영화든 이해하는 자들만이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가 시민들의 일상에 아주 밀접하고 가깝게 느껴질 수 있도록 문화의 벽을 낮출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영화의전당 건물은 겉으로 볼 때는 웅장하고 위압감이 있어서 특정부류만 가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는 경향도 있었는데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개최하며 문턱을 낮췄더니 주말에는 앞 광장에서 자전거와 킥보드를 타는 아이들도 많이 보이고 일반 시민들도 편하게 찾아주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부담 없이 편하게 방문해 부산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누리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셨으면 하는 것의 저희 영화의전당의 바람입니다.

 

그룹 인터뷰_ 임한균 취재기자(yhk1@jungle.co.kr), 유채은 취재기자(yce@jungle.co.kr)

사진제공_ 영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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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은 취재기자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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