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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국내 대표 서브컬처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즐기는 ‘2020 크리에이터스 그라운드’

2020-08-06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을 만나고 그들의 창작물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크리에이터스 그라운드(Creators’ Ground)’가 8월 7일 시작된다. 

 

크리에이터스 그라운드는 디자인하우스가 이 시대 가장 힙한 크리에이터를 발굴, 소개해 국내를대표하는 창작자로 새롭게 조명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2020 크리에이터스 그라운드' 키 비주얼

 

 

디자이너와 창작자, 브랜드 등 오늘날 주목받고 있는 ‘사람과 브랜드’가 모이는 크리에이터스 그라운드는 올해 주제를 ‘스트리트 패션’으로 정하고, 서브컬처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선보인다. MZ 세대들은 자유로운 감성과 특유의 대담함으로 자신을 개성을 드러내고 있으며, 스트리트 패션은 가장 중요한 문화 코드 중 하나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전시에서는 그래피티, 스케이트보드 등 힙한 스트리트 감성을 담은 ‘스트리트 패션’을 비롯해 젊은 디자이너들의 실험정신과 크리에이티비티가 돋보이는 ‘어반 컨템포러리 패션’까지,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세터들의 패션 아이템과 브랜드 등이 총망라돼, MZ 세대들이 열광하는 문화와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다. 

 

제이플로우가 이번 행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다. (사진출처: www.instagram.com/creators_ground)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제이플로우(JAYFLOW)’가 맡았다. 그는 그래피티 아티스트이자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스티그마(STIGMA’)의 아트디렉터로, 그래피티, 타투, 힙합 등 다양한 서브컬처 요소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며 서브컬처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행사의 키 비주얼과 포스터 역시 제이플로우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작업은 타투 디자인 모드인 타투 플래시를 콘셉트로 이루어졌으며, ‘스트리트 패션’이라는 전시 주제에 맞게 의류, 신발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 요소가 담겨있다. 

 

전시 공간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 디자이너 브랜드 / 해외가 주목하는 국내 디자이너를 만나볼 수 있는 ‘패션’ 섹션과 스타일을 완성하는 그래픽 및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 / 댄스 및 뮤직 아이템 / 취향을 담은 식음료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는 ‘패션 플러스’ 섹션으로 구성된다. 

 

로고, 그래픽, 타이포그래피 등 다양한 그래픽 요소를 선보이는 네스티킥(NASTYKICK)

 

스포티한 스타일링으로 ‘액티브’라는 메인 키워드를 강조한 알디브이제트

 

아트와 디자인, 갤러리와 스트리트의 경계에서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크리에이티브 그룹 툴보이(TOOLBOY)의 도시의 판타즈마(Phantasma)를 주제로 한 작업

 

 

스니커 아티스트의 세계를 선보이는 테이스트 바이 루디 인 다 하우스 (사진출처: www.instagram.com/creators_ground)

 

 

먼저 ‘패션’ 섹션에서는 힙합과 스케이트보드를 아우르며 MZ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힙’하다는 스트리트 패션을 모두 만날 수 있다. 글로벌 스니커 아티스트 루디가 론칭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테이스트 바이 루디 인 다 하우스(Taste by Rudy in da house), 스포티하고 트렌디한 감성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알디브이제트(RDVZ), 커스텀 스니커즈 아티스트 표다윗의 스니커즈 브랜드 더 크리커즈(CREAKERS) 등이 참여, 힙한 무드의 티셔츠, 스니커즈, 선글라스, 주얼리 등의 패션 아이템과 MZ 세대의 문화 코드에 힘입어 하나의 트렌드가 된 스트리트 패션뿐 아니라, 스트리트 컬처에서 빠질 수 없는 스케이트보드 등을 통해 스트리트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힙합 BGM이 흐르는 전시장에선 국내 최초 스니커즈 거래 중개 플랫폼 프로그(frog)의 한정판 희귀 스니커즈 오프라인 경매,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커넥트엑스(CONNECTX)와 프린팅 브랜드 비에스티(viesti)의 디제잉 특별 공연이 열리며, 가죽 공예작가 소아보(soavo) 스튜디오의 스니커즈 작품도 전시된다. 

 

스트리트 감성을 시크하게 표현한 어반 컨템포러리 패션도 만날 수 있다. 투명한 유통체계와 뛰어난 디자인을 자랑하는 마더그라운드(Mother ground), 평범함 속에 특별함을 찾는 이오이이(EOEE), 유럽 레트로풍의 글램룩을 추구하는 아수라(ASURA) 등의 패션 브랜드들이 참여해 의류 및 가방, 주얼리 등 특별한 디자인을 소개한다. 

 

좋은 디자인의 제품을 최고의 파트너들과 제작하고 공정하게 판매하는 마더그라운드 

 

평범한듯하지만 특별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이오이이

 


업사이클링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 래코드 (사진출처: www.instagram.com/creators_ground)

 

 

이와 함께 환경을 생각하고 착한 소비를 이끄는 지속가능한 패션 브랜드들도 참여한다.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는 서울윤리적패션, 환경과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래코드(RE;CODE), 다양한 업사이클 소재를 활용한 할리케이(Harlie K) 등, 업사이클링 및 리사이클링 소재를 개발 및 에코 상품을 출시, 환경 보호 캠페인 전개와 같은 적극적인 친환경 행보를 실천하면서 ‘착한 소비’를 이끌어내는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다. 

 

‘패션 플러스’ 섹션에서는 개성과 가치를 표현하는 수단이자 하나의 패션 아이템이 된 타투 그래픽과 아트를 만날 수 있다. 화려한 문양을 자랑하며 ‘국내 이레즈미 타투 1인자’로 불리는 시류(Shiryu)의 그래픽 예술로서의 타투를 선보이고, 국내외 최정상 타투이스트의 오리지널 아트를 활용한 타투 브랜드 타티스트(TATTIST)가 국내외 최정상 타투이스트들의 오리지널 아트를 스티커, 굿즈, 미디어로 선보인다. 

 


그림왕 양치기와 모히톡이 협업한 ’약치기 짤 만들기’ 애플리케이션 (사진출처: www.instagram.com/creators_ground)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웹툰 및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잘 알려진 그림왕 양치기와 캐릭터 콘텐츠 개발사 모히톡(mojitok)이 함께 제작한 애플리케이션 ‘약치기 짤 만들기’ 체험으로, 재미있는 그림과 드립을 통해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 

 

MZ 세대들은 나만의 입맛, ‘나만의 개성미(味)’로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만큼 국내 수제 맥주 브랜드 및 수제 청 브랜드 등도 참여해 실험적이고 창조적인 맛을 선보인다. 

 

8월 7일에는 스트리트 컬처에서 빠질 수 없는 그래피티를 직접 즐길 수 있는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가 현장에서 펼쳐진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이플로우가 ‘크리에이터스 그라운드’로 연상되는 이미지들을 6미터 이상의 벽면에 프리스타일로 그려내, 그만의 개성 있는 그래피티 작업과 스트리트 컬처의 감성을 눈앞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클래스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열리는 클래스는 또 다른 즐길 거리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클래스101의 온라인 클래스 중 인기 클래스를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크래이에터스 그라운드 클래스’가 진행된다. 클래스101의 크리에이터 멤버십 WEC(WE Creator) 소속 크리에이터 중 각 분야의 대표 인기 크리에이터 8인의 다채로운 클래스로, 패션 아이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 제작 등은 물론, 온라인 클래스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성립 작가의 드로잉 클래스도 열릴 예정이다. 

 

관람객은 크리에이터들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서브 컬처를 누릴 수 있고, 브랜드와 기업은 새로운 문화 트렌드와 이를 이끄는 크리에이터들을 발견, 협업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는 8월 9일까지 코엑스 B홀에서 진행된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자료제공_ 디자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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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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