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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제주 핫플레이스 빛의 벙커에서 만나는 ‘반 고흐’

2019-10-25

프랑스 파리 ‘빛의 아틀리에’에서 전시 중인 ‘빈센트 반 고흐’전(사진제공: 빛의 벙커)

 

 

제주 성산 ‘빛의 벙커’의 차기작으로 ‘반 고흐’ 전이 열린다. 
12월부터 시작되는 ‘반 고흐’ 전에서는 고흐의 창의성이 발현되었던 약 10년 동안 그가 남긴 800점 이상의 회화작품과 드로잉 작품 1,000여 점이 디지털 전시로 구성된다. 

 

고흐 특유의 대담한 색채와 강렬한 붓 터치가 강조된 작품들이 빛의 벙커 벽면에 투사돼 작품과 관람객 사이 어떠한 경계선도 없이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반 고흐뿐만 아니라 화가 ‘폴 고갱’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는데, 폴 고갱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은 세계 최초로 빛의 벙커에 설치돼 기대감을 모은다.

 

전시가 열리는 ‘빛의 벙커’는 방치되어 있었던 통신망 운용을 위해 설치된 해저광케이블 기지를 리모델링 한 대형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빛의 벙커는 수십 대의 빔프로젝터에서 상영되는 작품과 스피커에 둘러싸여 움직이는 작품과 웅장한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고해상의 초대형 포맷 프로젝션을 통해 벙커벽과 바닥을 가득 채운 반 고흐와 폴 고갱의 작품으로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빛의 벙커 관계자는 “고흐의 작품 속 색채, 컬러, 선 그리고 모티브는 몰입형 전시에 완벽한 소재이며 관람객들에게 감각적인 몰입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빛의 벙커:클림트’ 전은 지난 11개월간 55만 관객 돌파라는 흥행 성적을 기록하며 오는 10월 27일까지 전시되며 한 달간 휴관을 갖고 ‘반 고흐’ 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에디터_ 한혜정(hjhan@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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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빛의벙커 #빛의벙커 #반고흐 #폴고갱 #제주핫플레이스 

한혜정 객원기자
경계를 허무는 생활속 ART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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