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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고 김근태 4주기 추모전, 포스트 트라우마

2015-11-18

고 김근태 4주기와 분단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에 대한 염원을 현재화하기 위한 전시포스트 트라우마 POST TRAUMA'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분단이라는 역사적 사건의 트라우마가 현재 우리 모두에게도 내재해 있음에 주목해 기획됐다.

 

역사적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분단체재가 평화체제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던 김근태 선생의 어눌했던 몸은 자신의 세대가 겪은 폭력의 상처를 다음 세대로 전이시키지 않으려는 의지와 평화의 상징이다. 이번 전시는 외형은 멀쩡하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가 전시를 통해 김근태식 평화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전시에는 김월식, 김진주, 김황, 노순택, 이부록, 임흥순, 전승일, 조습 등 8인의 작가들이 참여, 한반도의 상처와 치유, 평화와 공존에 대해 이야기하기위해 퍼포먼스, 회화, 영상, 설치 등 총 40여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인 최초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작가는 북한에서 온 가수 김복주와 협업한 영상작업을 전시하며 김월식과 이부록 작가는 민청련(민주화운동청년연합) 2세들과 협업, 민청련 사건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그들의 오늘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부록 작가는 개성공단 첫 상품이었던 개성공단냄비를 작품화 한 <평화램프>를 통해평화가 곧 밥이다라고 말했던 김근태 정신을 기억해낸다. 김월식 작가는 오프닝 퍼포먼스커뮤니티를 위한 모뉴먼트 11 18일 오후 3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11 18일부터 12 6일까지 서울시청 내 시민청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문의 02-784-8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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