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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 뉴스

COS, 2019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서 아서 마무매니의 3D 프린팅 건축 설치물 공개 예정

2019-03-14

패션 브랜드 COS(이하 ‘코스’)가 런던을 기반으로 한 프랑스 건축가 아서 마무매니(Arthur Mamou-Mani)와 그의 스튜디오가 재생 가능한 소재를 활용하여 제작한 대규모 3D 프린팅 건축 설치물 ‘코니페라(Conifera)’를 2019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장소 특정적 작품인 ‘코니페라’는 밀라노의 16세기 건축물인 팔라쪼 이심바르디에 설치되며, 2019년 4월 9일부터 14일까지 가구 박람회 기간 동안 일반인에게 무료로 공개된다.

 

이 작품은 디자인과 제작 모두 디지털로 진행되었으며 모듈식으로 상호 연동되는 바이오-브릭 700개가 나무와 바이오플라스틱을 혼합하여 3D 프린팅되었다. 현재까지 이러한 방식을 구상하고 실현한 작품 중 가장 규모가 큰 구조물로 기록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소재 혁신, 기술과 창의력의 발전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세대의 건축을 반영하고자 한다.

 

Conifera COS x Mamou-Mani(사진제공: COS)

 

 

설치물은 모듈식으로 구성되었으며, 중정에서는 나무와 바이오 플라스틱의 합성물로 이루어졌다가 팔라쪼의 정원에서는 반투명한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전환된다. 각각의 바이오-브릭은 완전히 분해 가능한 소재로, 서로 격자 구조로 연결가능한 형태로 프린팅되어 소재 사용을 최적화했으며, 방문객이 설치물을 통과할 때 구조물 내부로 빛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한다. 그 결과, 인공적인 것에서 자연 환경으로, 오래된 것에서 새로운 것으로 진행되는 여정이 만들어진다.

 

아서 마무매니는 “코니페라의 기하학적인 구조는 중정의 형태에서 타일에 이르기까지 팔라쪼 이심바르디를 관통하여 존재하는 사각형 모티브에서 비롯되었다. 알고리즘적인 접근법과 공개되어 있는 3D 프린팅 방식이 재생가능한 소재들과 결합하여 미래의 건축용 블록을 얼마나 잘 만들어낼 수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나는 이 작품이 퇴비화가 가능한 소재의 순환적인 본질을 드러내고 건축물에서부터 자연으로의 여정을 만들어내길 바랬다.”고 말했다.

 

 

Conifera COS x Mamou-Mani(사진제공: COS)

 

 

COS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카린 구스타브슨(Karin Gustafsson)은 “코니페라는 디자인이 갖고 있는 잠재력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열릴 수 있는 가능성, 즉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이 설치물은 아주 작은 아이디어의 씨앗에서 비롯되었으며, 마무매니의 창의력, 점점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기술과 우리가 공통분모로 가지고 있는 소재 혁신과 장인정신을 통해 그 모양이 잡혔다.

최종 작품은 인공적인 것과 자연에 대한 섬세한 발란스를 유지하면서도 디자인의 범주들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는 우리의 노력과 우리가 지향하고 있는 가치들를 반영하여 굉장히 다양한 영감의 요소들을 모아놓은 것이다. 하루 빨리 밀라노에서 코니페라를 공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에디터_ 김영철(yckim@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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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건축물 #밀라노가구박람회 

김영철 에디터
소설가가 되고 싶었지만, 주변의 반대에 못 이겨 디자인을 전공했다. 패션디자이너로 일하다가 한계를 느끼고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언제나 새로운 디자인에 놀라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하루하루가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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