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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 리뷰

러너들의, 러너들에 의한, 러너들을 위한 공간

2019-01-31

대형 간판 대신 개성 있는 그래피티로 시선을 사로잡는 브룩스 스토어

 

 

브룩스(BROOKS)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의 러닝스포츠웨어 브랜드 브룩스가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만나 더욱 세련되게 브랜딩된 공간으로 국내 러너들을 찾아 왔다. 러닝 코스를 모티브로 한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러너’ 혹은 ‘러닝 크루’라는 선명한 타깃을 지정해 스토어의 기능뿐만 아니라 러너들이 모여 이용할 수 있는 허브로서도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연출했다.

 

 

러너들의 니즈가 담긴 원스톱 스토어

 

브룩스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는 러너들이 한 공간에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브룩스의 러닝화를 비롯한 스포츠웨어뿐만 아니라 러너들에게 필요한 영양 간식, 보조 장비 등 다양한 상품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또한 매장 3층의 라운지와 락커룸, 4층 루프탑을 통해 평소 러너들이 필요로 했던 공간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브룩스팀 송주백 팀장은 “러너와 러닝 크루들이 건물 전체를 알차게 쓸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들을 가득 채웠다”며 “이곳이 스토어뿐만 아니라 러너들이 활동하기 위한 커뮤니티 공간, 허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공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브룩스팀은 공간 기획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러너들을 만나 그들의 니즈를 조사하고 연구했다고 한다.


공간디자인에서도 러너들을 위해 마련된 공간임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안내 사인에는 러닝 트랙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활용해 공간 콘셉트를 선명하게 나타낸다. 또한 매장 전체 바닥 또한 트랙과 같은 디자인으로 연출해 스토어에 들어서자마자 러닝 트랙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데, 규사를 염색해 에폭시와 섞어 단단하게 만들었다. 또한 복도 곳곳에는 러닝과 관련된 예술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어, 문화 공간으로의 기능을 더했다. 
송 팀장은 “브룩스의 브랜드 철학은 ‘런해피(Run Happy)’다. 경쟁적으로 달리는 것이 아닌 뛰는 것 자체에서 스스로 행복을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역동적이고 퍼포먼스 지향적인 디자인의 매장보다는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브룩스 스토어만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러닝 트랙과 러너를 연상시키는 사인 디자인을 사용한 센스가 돋보인다.

 

이동 통로에는 러닝과 관련되거나 러너 출신의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해 문화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더했다.

 

브룩스에서 처음 개발해 지금은 모든 운동화에 널리 보급된 EVA 미드솔을 형상화 한 조형물을 강조한 매장 입구. 러닝 트랙처럼 곡선 구조로 돌아 들어가는 디테일한 재미를 선사했다.

 

상수에도 감각적인 디자인의 브룩스 플래그십 스토어가 마련되어 있다.

 

브룩스의 제품들을 판매하는 공간뿐만 아니라 뛰는 형태와 발의 모양을 분석하여 나에게 맞는 러닝화 모델을 추천해주는 데이터 어낼러시스, 휴게 공간, 락커룸, 러닝 크루의 파티와 모임을 지원하는 루프탑 등 러너들에게 맞춘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글·사진 | 임새솔 기자  자료제공 |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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