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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영상 | 인터뷰

예술 작품에도 활용되는 공유저작물

2019-01-23

디자인뿐만 아니라, 뉴미디어, 화화, 설치 작품 등 여러 예술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에게는 작품의 밑거름이 되는 다양한 소스가 필요하다. 하지만 소규모의 그룹이나 개인에게는 이런 소스를 일일이 구매하기란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다. 

이에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는 산업적인 활용가치를 지닌 저작물을 발굴해 공유저작물로 만들어 양질의 콘텐츠로 재생산될 수 있도록 ‘국민저작물 보물찾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수집된 공유저작물은 공유마당 홈페이지(gongu.copyrigh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등록된 공유저작물은 표시된 이용허락 범위만 준수한다면 별도의 허락 없이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뉴미디어를 활용해 설치작품을 만들고 있는 김은진 작가의 공유저작물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공유마당애서 제공받은 ‘KCC 김훈체’를 활용한 작품

 

 

안녕하세요. 작가님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뉴미디어를 활용해 움직이는 설치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공공 공간이나, 사적 공간에서 새로운 미디어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객에게 이머시브한 경험을 선사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저작물 보물찾기를 통해 어떤 저작물을 제공받았나요?
저는 국민저작물 보물찾기 사업을 통해 무료 폰트를 제공받았습니다.

 

제공받은 저작물을 어떻게 활용할 예정인가요?
저는 공공장소에 설치될 키네틱 타이포그래피 프로젝트 시리즈를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 무료로 제공받은 ‘KCC 김훈체’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공유저작물이 어떤 부분에 가장 큰 도움이 될 것 같나요?
설치 작품을 만드는 창작자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재료와 더불어 음악, 영상물 등 다양한 미디어가 필요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컨텐츠는 각각 저작권 금액이 높게 책정되어 있어 선뜻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다양한 컨텐츠를 조합하여 창작활동을 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런 점에서 공유마당의 오픈자료들을 통해 부담없이 작품을 만들 수 있고, 그 과정을 통해 결과물도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공유저작물을 사용한 작품이 어떤 면에서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나요?
공유마당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무료폰트를 이용해 프로젝트에 사용될 문구를 자유롭게 바꿔 보면서, 성향에 맞는 작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런 부담 없는 시도를 통해 조금 더 발전된 작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저작물 무료 제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보통 해외 사이트를 통해 소스를 다운받아 사용합니다. 국내에서는 오픈 소스를 제공하는 곳을 찾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숨어있는 양질의 국내 저작물들을 많이 발견하고 제공해준다면, 소규모 그룹이나 개인 창작자들이 부담없이 작업에 몰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디터_ 김영철(yckim@jungle.co.kr)
사진제공_ 김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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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마당 #국민저작물보물찾기 #김은진작가 #설치작품 

김영철 에디터
소설가가 되고 싶었지만, 주변의 반대에 못 이겨 디자인을 전공했다. 패션디자이너로 일하다가 한계를 느끼고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언제나 새로운 디자인에 놀라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하루하루가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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