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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학생 패션디자인 페스티벌’로 한국 패션의 미래 미리 보다

2015-11-06




경기도 섬유·패션산업의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을 발굴하기 위한 축제의 장 ‘2015 대학생 패션디자인 페스티벌’이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4일 도에 따르면 ‘2015 대학생 패션디자인 페스티벌’에는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 이동화 경제과학위원회 위원장, 섬유업체 대표, 대학생, 학교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개 대학이 참여해 학교당 각 16벌씩 총 176벌의 의상을 선보였다. 학생들의 창의력과 열정이 돋보이는 다양하고 우수한 작품들이 런웨이를 수놓았으며, 장광효 디자이너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공정한 평가를 통해 우수작품을 선발했다.

대상의 영예는 중앙대학교의 전현지(패션디자인과) 씨에게 돌아갔다. 전 씨의 〈A Twist of sand〉는 민소매 형태의 울 케이프 니트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탁월한 미적 감각과 톡톡 튀는 창의성, 실용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현지 씨는 “그동안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안고 열심히 노력했던 결실을 본 것 같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션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에는 가천대학교 김명원 씨, 우수상에는 수원대학교 이지수 씨, 장려상에는 경희대학교 이지선 씨와 송담대학교 이선희 씨가 선정됐다. 입상자들에게는 중기센터 표창이 수여됐으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해외 패션시장 조사연수 프로그램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수원대학교에는 도지사 표창이 주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착한교복 패션쇼’와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교복 패션쇼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간 교육연정의 첫 사업인 ‘착한 교복’의 완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도내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섬유소재를 활용하여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도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사전행사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장광효 디자이너가 ‘도전’, 명유석 디자이너가 ‘노력’, 한동우 디자이너가 ‘창조’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제공했다. 예비 디자이너들은 ‘디자이너가 갖춰야 할 덕목’에서부터, ‘향후 디자인 업계의 방향’ 등 열띤 질문을 쏟아냈고, 디자이너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장광효 디자이너는 꿈을 향해 도전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학생들에게 “앞으로 여러분들이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칠 날이 올 것이라 기대한다. 용기와 열정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은 “경기도의 대학생 패션디자인 페스티벌이 차세대 예비 디자이너를 육성하고 패션산업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 페스티벌이 전국을 대표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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