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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이광호 개인展, 더 깊어진 촉각적 향유의 세계

2018-09-12

이광호, Untitled 1747, 2018, Oil on canva…93.9x259.1cm(사진제공: 조현화랑)

 

해운대구 조현화랑에서 이광호 작가의 개인전이 10월 12일부터 11월 25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선인장 연작을 나타내던 지난 전시 이후 약 2년 만에 가지는 전시로써 가시덤불과 습지를 주제로 한 신작 20여점을 선보인다.

 

사실주의적 회화와 독창적인 화풍으로 잘 알려진 이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재현으로서의 회회를 넘어선 촉각적, 감정적 언어를 부여한 새로운 환과 느낌을 표출해 낸다.

 

찔릴 것 같던 메마른 가시들은 오히려 따뜻하고 포근한 촉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축축한 습지는 거대한 자연 속 비의 화원을 찾은 듯 때론 고요하고 낭만적이기도 하다.

 

마치 자연을 어루어 만지는 듯한 감상을 하게 되는 이번 작품은 대상과 거리를 더욱 좁히고 관객을 자연 속으로 끌어드린다.

 

회화의 사유를 깊이 탐구하는 이 작가는 ‘Inter-View’, ‘선인장’ 연작으로 대상의 사실적 재현에 기반을 두지 않고, 주관적 해석과의 간극을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표현해왔다.

 

이번 전시는 같은 듯 다른 두 가지 풍경의 모습이 각각 두 개의 공간에서 선보인다. 무수히 많은 나무 가지와 얽혀 있는 가시 돋친 넝쿨의 숲은 그 깊이를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더욱 섬세한 붓질과 과감한 색감으로 인해 깊어진 이광호 작가의 촉각적 향유의 절정을 이번 전시를 통해 직접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광호, Untitled 1742, 2017, Oil on canva…30.3x193.9cm(사진제공: 조현화랑)

 

에디터_장규형(ghjang@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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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규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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