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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니키 드 생팔 서울 최초 단독전, 그 현장 속으로

2018-07-30

그윈(Gwyn) 1965~1966 Wool, fabric and wire mesh 75×92×75cm ©Design Jungle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열리고 있는 ‘니키 드 생팔 展 마즈다 컬렉션’.

 

화가, 설치작가, 조각가, 영화감독,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로운 예술혼을 불태우며 여성으로서의 굴레를 뛰어넘고자 했던 현대미술 거장의 작품이 우리들 곁으로 찾아왔다.

 

권력에 대한 저항의식과 개인적 상처를 바탕으로 한 모성과 여성성의 도발적인 표현 등을 통해 미술사적인 흔적을 남긴 니키 드 생팔의 작품 127점을 감상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 컬렉터였던 요코 마즈다 시즈에 관장의 아들 쿠로이와 마사시와 그의 아내이자 <니키 드 생팔×요코 마즈다>를 집필한 쿠로이와 유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니키 드 생팔과 시즈에와의 인연과 우정도 목격할 수 있다.

 

니키 드 생팔의 개인적인 삶과 예술세계를 깊이 있게 조망해 볼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된 만큼 관람객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니키 드 생팔(1930~2002)은 자유로운 기쁨의 에너지와 현실을 향한 날카로운 통찰을 동시에 담은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명이다.

 

그녀는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랑 받고 있는 작가로 1961년 ‘사격회화(shooting painting)’를 통해 현대미술계에 이름을 알렸다.

 

그 후 화려한 색채와 활력 넘치는 이미지가 특징인 ‘나나(Nana)’ 연작 작업에 주력했고, ‘나나’ 작품들은 전 세계 곳곳에 설치돼 모성과 여성성의 상징으로 사랑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 도치기 현에서 니키미술관을 설립한 요코 마즈다 시즈에(Yoko Masuda Shizue)가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한편 ‘니키드 생팔 전’은 6월 30일부터 9월 25일까지 열리며, 전시장 내 모든 작품 촬영이 허락된다.

 

거꾸로 서 있는 나나(Upside-down Nana) 1967 Lacquer paint on polyester, iron base 188×128×95cm ©Design Jungle

샘의 나나(백색의 춤추는 나나, Nana Fontaine Type Nana blanche dansante) 1971/1992 Lacquer paint on polyester, iron base 100×147×56cm ©Design Jungle

거대한 얼굴(Grand tête Big head) 1970 Lacquer paint on polyester 245×223×100cm ©Design Jungle

 마녀의 티 파티 ‘나나 파워’의 삽화(The Witches Tea Party Plate from Nana Power) 1970 Silkscreen print on Arches vellum paper 56×76cm Ed. 54/115
 ©Design Jungle

머리에 TV를 얹은 커플(TV on the brain) 1978 Vinyl paint, color pencil, oil pastel and gold paint on polyester 222×161×130cm ©Design Jungle

작품들을 관람 중인 전시객들©Design Jungle

니키 미술관 모형(Model for Niki Museum) 1989 Vinyl paint, gold leaf and mirror on polyester 40×93×80cm ©Design Jungle

부처(Buddha) 1999 Natural stone, color glass, ceramic, FRP and steel 317.5×218.4×172.7cm, 색유리 조각으로 모자이크한 작품 ‘부처’는 제작된지 50여년이 지났음에도 깨지거나 손상된 조각 없이 크리스탈의 영롱한 빛을 자랑하고 있다. 크기 또한 높이 약 2.8미터와 너비가 약 3미터 정도다 ©Design Jungle

뱀 안락의자(Fauteuil serpent) 1980 Polyurethane paint on polyester 150×80×93cm ©Design Jungle

 

에디터_장규형(ghjang@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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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전시 #예술의전당 #니키드생팔 #전시 #미술 #현대미술 

장규형 에디터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ghjang@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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