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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뉴미디어아트 대안영상축제 ‘제18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포스터 및 트레일러 공개

2018-07-25

네마프2018 공식포스터(사진제공: 네마프 사무국)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뉴미디어아트 대안영상축제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Seoul International NewMedia Festival, 네마프)’이 공식 포스터와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올해로 제18회를 맞이하는 네마프의 슬로건은 ‘대항기억과 몸짓의 재구성’으로, 공식적 기억이라 할 수 있는 ‘역사’에 반하는 기억으로서의 대항기억을 통해 주류에서 소외된 약자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몸짓을 표현하려는 의도가 담겨있으며, 공식 포스터와 트레일러 역시 통일감있게 제작됐다. 

 

네마프의 올해 공식 포스터와 트레일러 작업에는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뮌(Mioon)’이 참여했다. 

 

뮌은 작품 〈바리케이드 모뉴먼트(Barricade Monumen)〉를 기반으로 네마프2018 포스터와 트레일러를 제작했으며, 불분명한 형태를 지니는 기억과 인식이 어떤 형태로 재구성되는지 그 과정을 곡선을 활용해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디자인은 장원호 디자이너가 편안한 색이면서 동시에 멀리서도 인식이 가능한 녹색을 사용, 분명함과 불분명함에 대한 이미지로 풀어냈다.

 

뮌은 작가 김민선과 최문선이 2001년 결성한 아티스트 그룹으로, 독일 쿤스트뮤지움 본(Bonn), 코리아나미술관, 아르코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고, 미디어시티서울, ZKM, 리버풀 비엔날레, 일본ICC, 국립현대미술관, 부산 비엔날레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으며, 초기에는 ‘집단 군중’이 가지는 유기적인 생성과 소멸 그리고 그것의 사회적 의미에 초점을 맞추는 주로 선보이다 2000년대 후반부터는 군중 속 개인의 내밀한 의식 흐름과 개인이 맞닥뜨리는 사회적 시스템과 규제 등을 다양하게 해석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김장연호 집행위원장은 “지배담론에 저항했던 사회적 약자들의 몸짓과 기억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올해의 전시기획 의도가 포스터와 트레일러에 함축적으로 잘 담겨있다”고 밝혔다.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은 인권, 젠더, 예술감수성에 초점을 맞추어 디지털영화, 실험영화, 비디오아트, 대안영상 등 뉴미디어아트 영상과 전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로, 올해는 20개국 130여명의 미디어아트 작가, 영화감독 등이 참여, 8월 15일부터 24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 인디스페이스, 문화비축기지, 서교예술실험센터, 아트스페이스오, 미디어극장 아이공, 공간41, 무중력지대 무악재 등에서 펼쳐진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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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네마프 

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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