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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특권층의 전유물이었던 미술을 대중의 품으로

2018-07-18

‘오정엽의 미술이야기’(사진제공:위몽)

 

낙서화와 민중 미술의 다르지 않고, 우리 모습이 미술 자체임을 일깨우는 등 미술을 대중 속으로 한껏 끌어들인다.

 

미술은 고상하고 어려운 것이라는 대중의 인식들. 위몽은 이러한 선입견들을 불식시키는 한편 미술을 대중의 향유물임을 강조한 미술 교양서 <오정엽의 미술이야기>를 펴냈다.

 

‘오정엽의 미술이야기’는 미술의 길을 걸은 지 38년째 되는 저자(오정엽)의 노하우와 소회를 모은 이 책은 10여 년 동안의 집필의 결과로 만들어졌다.

 

이 책은 미술은 지금까지 일반인에게 난해하고 나와는 거리가 먼 것, 가깝지 않은 것으로 여겨온 고정관념에 도전하고 있다.

 

아울러 미술 전공자조차 어떻게 해야 화가로서 성공할 수 있는지, 갤러리스트와 아트 딜러, 아트 디렉터, 미술 컬렉터의 길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는 현실에 주목한다.

 

또 일반인을 비롯해 화가와 갤러리스트, 아트 딜러, 전시 기획자들과 미술수집가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독자들이 쉽게 읽고 이해하며 유익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미술 초보자나 전문가들이 모두 만족할 만한 내용으로 가볍지만 묵직한 여운이 느껴지도록 구성된 점이 보인다.

 

일반인에게는 작품과 작가에 큰 애정을 담고 그림을 대하는 법을, 화가와 갤러리스트, 딜러, 컬렉터들에게는 미술을 어떻게 봐야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미술의 길을 걸어야 하는지를 입체적이고 다각화해 보여 준다.

 

<오정엽의 미술이야기>는 총 5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장마다 다른 주제들로 미술에 관해 안내하고 있다.

 

한편 표지의 이미지로도 사용된 몽우 조셉킴의 ‘산을 닮은 사람’은 화가 자신에게 행복과 꿈을 충만하게 한 고(故) 앙드레 김 선생의 위대함을 동양적인 화풍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이처럼 미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수록된 77편의 몽우 조셉킴의 작품과 30편에 달하는 성하림의 작품들이 화려한 색감을 부여해 책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에디터_장규형(ghjang@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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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도서 #표지디자인 

장규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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