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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허파가 아닌 아가미로 호흡한다! KT&G 상상마당 기획전 <아가미 호흡법>

2015-09-08


▲ <아가미 호흡법> 포스터.


KT&G 상상마당 문화예술비평 전문과정(SCA)의 두 번째 기획 전시 <아가미 호흡법>이 오는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요기가 표현갤러리’에서 열린다.

SCA는 KT&G SangsangMadang Culture & Art critic Academy의 약어로, 신인 문화예술 비평가 발굴을 목표로 하는 KT&G 상상마당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 박윤주, 〈Pink to Brown〉


<아가미 호흡법>은 SCA 과정의 막바지에 든 비평 과정 참여자들이 직접 진행 및 평론하는 미술 기획 전시다. 전시 주제 <아가미 호흡법>은 답답한 상황 속에서 버티기를 계속해야 하는 젊은이들이 다른 생각으로 살아가길 권하는 뜻을 담고 있다. 허파로 숨 쉬는 것을 인간 본연의 삶이라면, 아가미로 숨쉬기는 현실 속에서도 자신만의 방식대로 살고 싶어하는 인간의 또 다른 호흡법이다.



▲ 박성경·백단비, 〈요란한 순응〉


<아가미 호흡법>에서는 고산홍, 김재민이, 박성경·백단비, 박윤주 총 네 팀의 작가들과 이인복, 전슬비, 조승우 등 3명의 기획자가 '다르게 호흡하기'를 제안함으로써 사회 속 개인이 나아갈 길은 무엇인지 자문하고, 개별적이고 주체적인 삶의 방식에 관해 이야기한다. 홍경한(미술평론가), 임성훈(미학 박사), 김수정(독립 큐레이터)가 전시 자문위원으로 활약했다.

<아가미 호흡법>에서는 작품 전시 외에도 신진 비평가들이 전시를 준비하며 거쳐 온 과정들이 드러난다. 관객들은 신진 비평가들의 고민 및 갈등의 과정, 그리고 그 고민의 시각적 결과물을 접함으로써 한 공간에서 다양한 층위의 시간을 체험하게 된다.

오는 9월 12일 오후 5시 요기가 표현갤러리에서는 오프닝 행사와 함께 ‘작가와의 대화’가 열린다. ‘작가와의 대화’는 <다르게 호흡하기>라는 주제로 홍경한 미술평론가가 진행하며, ‘예술’을 통해 다른 호흡법을 어떻게 수행할 수 있을지 작가와 관객이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이다. 또한, 9월 13일 오후 4시에는 KT&G 상상마당 아카데미 3층에서 문화평론가 문강형준이 <호흡, 좀비, 구멍 – 숨 쉬는 주체로의 가능성 모색>이라는 타이틀로 지금 시대의 현실적 장치를 고민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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