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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한국에 도착한 1600마리 엄마와 아기 판다 프로젝트

2015-06-02

세계자연기금의 프랑스 지사(WWF France)와 작가 빠비에 마쉐, 아티스트 파울로 그랑종의 협업으로 시작된 1600 판다 프로젝트가' 1600 판다+' 로 거듭났다. 그의 지난 프로젝트의 판다 작품을 재활용해 엄마와 아기 판다들을 전세계에 선보이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멸종위기에 직면한 대왕판다의 개체수를 보호하기 위해 자연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담았다. 오랜 기간의 프로젝트 노력때문인지 올해 초까지 서서히 증가하는 야생 대왕판다의 개체수를 축하함과 동시에 중국의 노력을 지지하는 의미를 담은 새로운 프로젝트는 뜨거운 여름, 한국을 찾아 첫 선을 보였다. 

                            

      


자연보존과 지속 가능성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1600 판다+ 프로젝트는 2008년 파리에서 시작되어 여러 국가를 거쳐 9번째로 한국을 방문 중이다. 1600마리 판다가 방문하는 장소들은 각 지역의 대표적인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이 있는 랜드마크들로 구성되며, 한국의 대표 명소를 세계에 알릴 기회이기도 하다.
 
         

프로젝트는 진행하고 있는 작가 파울로 그랑종은 30년 이상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프랑스 출신의 조각가. 그의 나무로 만들어진 조각품들과 무대 디자인들은 유럽, 미국 등지의 세계 곳곳에서 소개 되어왔으며, 후에 세계적인 브랜드의 나무공예 디자이너로 발탁되어 20년 가까이 활동하였다. 1997년, 파울로는 태국의 빠삐에 마쉐를 접했으며, 도자기와 종이공예 워크샵을 프랑스에 설립했다. 또한 그는 태국에서 활동하는 종이공예가들과 활발히 교류하면서 작품 세계관을 넓혀갔다. 2008년 WWF France와 협업으로 1600마리 판다의 세계여행이 시작됐다. 그는 지금까지 태국에서 10,000마리 이상의 빠삐에 마쉐 판다를 제작했고, 2009년에는 판다뿐만 아니라 프랑스 해양부를 위한 120마리의 고래, 대만을 위해 200마리의 흑곰을 제작하며 자연보존 및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에 관한 대중들의 인식을 재고시키기 위한 작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600마리 판다+의 한국여행은 5월 23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6월 30일까지 전국 7개 지역 내 랜드마크에서 플래시몹 전시를 진행 예정이다. 그 후 7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롯데월드몰 앞 잔디공원과 석촌호수에서 메인 전시로 진행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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