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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율곡로 지하차도 디자인, 시민이 뽑는다

2013-01-09



서울디자인재단이 율곡로 지하차도 디자인을 시민의 참여를 통해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율곡로 지하차도 디자인은 이정훈, 우의정, 이소진 등 작가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작가 3인이 공모하는 지명공모형식으로 진행되며, 전문가심사(70%)와 온라인 시민투표(30%)를 거쳐 내달 2월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온라인 시민투표는 과업이해도, 조형성, 호감도 등의 심사항목으로 이뤄지며, 추후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율곡로는 1931년 일제가 민족정기를 끊고자 만들어 진 것으로 창경궁과 종묘를 단절 한 채 80년간 유지된 도로이다. 현재 율곡로 300m 구간을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지하차도화하여, 상부는 두 개의 공간으로 단절되었던 창경궁과 종묘를 연결 복원할 계획이며 하부도로는 병목구간 해소를 위해 6차로로 확장 중이다. 이에 서울디자인재단은 창경궁-종묘 연결 복원을 위한 율곡로 창경궁앞 도로구조 개선사업을 위해 율곡로 지하차도 디자인 적용을 위한 방법으로 디자인 지명공모를 채택해 시행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최적의 시공계획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디자인공모는 고궁복원 기틀에 어우러지고, 시민들에게 치유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목적으로 시행되었으며, 역사적 의미와 지리적 복원을 충분히 고려하고, 복원사업에서 다루어지는 지형, 담장과 성문, 조경 등의 전경에 자연스러운 연출을 이루는 회복의 디자인을 지향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번 공모가 저명한 디자인 전문가가 참여하여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향후 서울시 조경, 건축, 시설사업에 있어 디자인 지명공모 절차에 대한 시범사례로 만들고자 한다.

문의
서울디자인재단 시민서비스디자인팀 competition@seouldesig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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