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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아라리오 갤러리 청담, Maden Pictures 13 展

2013-01-02



아라리오 갤러리 청담은 2013년 첫 전시로 “Maden Pictures 13 (메이든 픽쳐스 13)”을1월 15일부터 3월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0년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에서 기획된 Maden Pictures 사진그룹전의 연계전시로서, 영상작품까지 포함하여 그 범위를 확장하였다.

Maden이라는 단어는 Made(Make의 과거분사)에 en을 붙여 만든 신조어이다. 재현의 도구로 탄생된 사진은 현대에 들어 더 이상 전통적인 범주에만 국한되지 않고 여러 가지 개념의 매체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사진은 매체의 기록적 수단인 ‘순간의 미학’을 보여주며 발전해 나갔지만, 현대 작가들은 우연성과 기록성을 넘어서며 새로운 작품들을 창조해내는 방법들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이렇듯 작가의 의도에 의해서 만들어진 프레임 속 정지된 장면과 영상들은, 철저히 계획되어 수동적으로 만들어진 “Maden”이라는 단어의 의미와 상통한다. 

Maden Pictures 13에서는 사진과 영상을 종합예술로 승화시켜 완성해 나가는 다섯 작가의 각기 다른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작품들은 셔터를 누르거나 영상을 담아내는 찰나의 순간 이전에 수많은 시간과 노동을 요하는 제작 과정을 역으로 되짚어보게 한다. 또한 영화나 연극 그리고 독립적인 공간을 재배열하여 사물과 인물들을 의도적으로 연출하여 완성시킨 작품들은 우연성을 뛰어넘은 사진의 본질적 의미와 새로운 작품의 의미를 동시에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렇듯 변형되고 가공된 작품 속 시공간들은 때로는 서로 다른 시공간을 연결함으로써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면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전시 기간: 2013년 1월 15일~3월 3일
전시 장소: 아라리오 갤러리 청담
참여 작가: 곽현진, 김아영, 박현두, 오용석, 장성은
전시 문의: www.arariogalle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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