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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BLACK, 빅브랜드 탄생 예고

2011-06-14

지난 4월 15일 판매를 시작한 농심(대표 신동원, www.nongshim.com) '신라면 블랙'이 출시 한 달만에 매출 100억원(판매가 기준)을 넘어서는 가하면 꾸준한 매출신장세를 보이며 라면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설명 : 마늘, 파, 소고기 편육 등이 첨가된 건더기 스프)

농심 관계자는 라면업계에서 통상적으로 월 평균 매출 20억원이면 히트제품군에 속하는 시장배경을 고려할 때 신라면 블랙의 판매는 괄목할 만한 실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매출 규모는 라면시장 상위 5위권 수준이고 출시 1개월 만에 이렇게 판매현황을 보인 사례는 거의 없으며 기존 신라면 매출이 줄어들지 않으면서 이러한 판매고를 올린 것을 볼 때 새로운 빅브랜드가 탄생하는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농심의 신라면은 봉지라면만 하더라도 연간 4천억개, 시장점유율 25%를 차지 할 정도로 단일 품목으로는 드물게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여기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신제품 블랙은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과 관련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또한, 신라면보다 훨씬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면서 기존 라면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사진설명: 얼큰한 분말스프(좌), 우골엑기스 분말스프(우))

기존 라면보다 열량 높이고 영양 강화한 신제품

기자는 '블랙'이 신라면 또는 기존 라면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농심의 담당자를 만나 궁금증을 풀어보기로 했는데, 담당자는 먼저 '신라면 블랙'은 기존 제품을 리뉴얼한 것이 아니라 완전한 신제품임을 강조했다.

농심은 3년 동안 200여 차례의 소비자조사를 통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얼큰한 맛을 유지하면서 설렁탕 국물의 담백하고 구수한 맛에 영양을 더한 명품 브랜드의 프리미엄급 제품에 붙이는 블랙라벨 개념을 도입, '신라면 BLACK'을 개발했다.

특히, 개발의 초점은 영양의 강화와 균형으로 한 끼의 보양식사로 손색이 없도록 건더기 스프의 양을 2배로 늘리고 소고기 편육을 첨가하는 한편, 우골분말 스프를 별도로 구성해 단백질 함량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라면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은 간편성, 즐거움, 합리적인 가격인데 여기에 건강과 영양개념을 추가, 쉽게 즐기면서도 맛과 영양에 대한 만족감도 가질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것 .

농심 R&BD 총괄 박수현 전무는 "신라면 BLACK 개발의 핵심은 라면이 보양식사라는 가치를 정립하고 이상적 영양균형을 실현하는 데 있었다"며 "전통 보양식사인 우골 설렁탕으로 영양을 강화하고 영양 3대 요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균형을 62%: 28%: 10%로 설계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는, 2006년 서울에서 열렸던 세계라면총회(WINA)에서 일본의 닛신(日靑)식품 중앙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도 이상적인 영양균형 비율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60%: 27%: 13%라고 명시한 바 있다.

신라면 BLACK의 우골스프는 농심만의 첨단설비인 고온쿠커로 우골을 고아낸 후, 진공저온공법으로 진액을 추출해 잡냄새는 없애고 설렁탕의 특성과 영양을 살렸으며, 건더기 스프에는 우골스프와 영양파괴를 최소화 한 동결건조 마늘, 우거지, 배추, 표고버섯 등을 첨가, 영양 흡수율을 높이고 비타민 등을 보충했다.

(사진설명: 고급그레이드의 소맥분을 사용, 면의 탄력성과 복원력이 우수하다)

농심 홍보팀 윤성학 과장은 "농심의 라면제품은 식품소재를 최상급으로 써왔고 신라면 블랙도 재료의 대량구매, 생산공정의 개선을 통해 적정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었다"며 "신라면 블랙은 기존 라면의 약점을 보완해 영양의 균형과 열량을 높여 한끼 식사로 충분하게 만들어 라면이 식문화 개선에 일조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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