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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 스마트폰] 트위터와 페이스북 함께 즐기는 특별한 '앱'이 있다

2011-04-19

SEOUL, Korea (AVING)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Social Network Service),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이 서비스의 빠른 활성화는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큰 역할을 했다. '실시간'으로 사진과 상태(Status)를 포스팅 하는데 노트북보다 스마트폰이 더욱 적합하기 때문이다.

(사진설명: 모토로라의 듀얼코어폰 '아트릭스')

국내서는 통신사를 비롯해 다양한 기업들이 SNS를 내놓고 있지만 트위터, 페이스북의 인기를 누르기엔 역부족이다. 전 세계 대부분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트위터와 페이스북를 연계한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해 출시되고 있다.

한국보다 빠르게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접한 해외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이를 제품에 어떻게 녹여놨을까? 먼저 모토로라는 최근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 '아트릭스'를 한국시장에 출시했다.

랩탑독과 멀티미디어독으로 확장성을 혁신적으로 높힌 것이 특징이며, SNS를 보다 손쉽게 즐기기 위해서 SNS 자체 앱인 '모토블러(Motoblur)'를 내장했다. 모토블러와 관련해 모토로라가 직접 제공하는 설명 영상 URL은 http://www.motorola.com/staticfiles/Consumers/KR-KO/MOTOBLUR-VIDEO/b2c_main.html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사진설명: 모토블러 등록화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출처: http://neoskin.tistory.com/)

(사진설명: 모토로라 스마트폰에 내장된 메시지통합 앱 '모토블러' 사용화면,출처: http://neoskin.tistory.com/)

실제 모토블러 기능을 체험한 블로거 '껍데기(http://neoskin.tistory.com/)'는 "모토블러는 단순히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가 아닌 메일, 메시지, 트위터, 페이스북 등 기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관리를 해준다. 특히 위젯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 혹은 메시지나 메일 등을 따로 홈화면에 놓고 사용하면 빠르게 각 서비스에 올라오는 글이나 이미지를 확인하고 RT를 하든 혹은 댓글을 남기는 등 직관적이고 빠른 접근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특히 통합메시지를 통해 사용자에게 오는 모든 메시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점은 상당한 장점이다. 모토블러로 인해 RT나 댓글을 남기는 행위가 더 늘어나는 듯하다"고 사용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그만큼 SNS를 포함한 메시지 통합관리가 사용에 큰 편리함을 더해준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진설명: HTC 페이스북폰 '살사')

그리고 지난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HTC, 최근에는 원조 스마트폰의 강자 '노키아' 시가총액까지 넘어섰다. 지난 MWC2011에서는 SNS를 위해 '페이스북' 버튼을 직접 스마트폰에 탑재한 '살사'와 '차차'를 공개하기도 했다.

HTC의 경우 자체 SNS 애플리케이션 '프렌드 스트림(Friend Stream)'을 스마트폰에 내장해 판매했다. 한국 시장에 최근 출시된 '디자이어HD'도 이 기능을 지원하고 있는데 페이스북, 트위터, 플리커 등 모든 SNS 계정의 업데이트 현황을 모아서 한 눈에 보여준다.

한편 HTC는 이제 소프트웨어(앱) 측면과 함께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SNS를 지원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MWC2011에서 공개한 페이스북폰 2종처럼 트위터폰과 같은 타 SNS 전용폰의 등장도 머지 않았다는 전망이다.

(사진설명: RIM 블랙베리 '토치')

이미 '커뮤니케이션'에 많은 노하우가 있는 스마트폰 제조사는 'RIM(Research In Motion)', 기업 내 사용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해 전 세계에 수많은 기업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RIM이 자랑하는 SNS 자체 애플리케이션은 BBM™(BlackBerry® Messenger)이다. 인스턴트 메시징 애플리케이션으로 친구와 가족들과 채팅하고 특별한 순간을 공유하도록 해준다. 하지만 블랙베리 스마트폰 사용자만을 위한 것으로 국내서 일반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지는 못하고 있다. 그 외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각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 가능하다. 통합개념의 SNS앱은 없지만 간단하고 텍스트 위주의 인터페이스가 독특한 모습이다.

실제 BBM을 사용하는 한 블로거(http://byeolnim.com/)는 "블랙베리가 아이폰보다는 가지고 놀 수 있는 요소가 다소 부족하기에 재미는 많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생각외로 블랙베리로 즐기는 트위터도 할만하다. 블랙베리 유저들끼리 서로의 핀번호만 알면 언제든지 메신저를 즐길 수 있는 비비엠도 생각보다 재미난 요소로 작용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포스팅을 남기기도 했다. 물론 이 블로거는 블랙베리 구입 당시에는 이러한 기능을 모르고 구매했다.

(사진설명: 블랙베리에서 실행되는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트온, 블랙베리메신저 실행화면)

어느덧 스마트폰은 소형 인터넷 접속기기, 또는 흥미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뛰어넘었다. 바로 SNS를 통해 '소통(Communication)'의 도구가 된 것이다.

물론 다수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도 좋지만, SNS를 활용해 소통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어떤 스마트폰이 자신의 소통 스타일에 맞는지 확인하는 것도 구매 전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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