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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PCOM 2010, 한국 방송 콘텐츠 수출 호조세

2010-10-28

CANNES, France (AVING Special Report on 'MIPCOM 2010') -- 한국 방송 콘텐츠의 수출 실적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지난 10월 1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칸(Cannes)에서 열렸던 'MIPCOM 2010'에서 한국 방송 프로그램 수출계약금액이 방송분야 한국공동관 참가 이래 처음으로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MIPCOM은 세계 최대 콘텐츠 트레이드쇼로 올해 전 세계 100개국 4323개의 회사가 참가했으며, 한국 방송 분야는 KBS미디어, MBC, SBS콘텐츠허브, EBS를 비롯해, CJ미디어, 엠넷미디어, 아리랑TV 등 총 25개 업체가 참가해 해외 콘텐츠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올해도 역시 드라마 분야 콘텐츠 수출이 두드러졌다. 해외로 판매된 주요 드라마는 KBS미디어의 '성균관스캔들', '도망자', '제빵왕 김탁구', MBC의 '주홍글씨', '마이프린세스', SBS의 '나는 전설이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대물' 등이 있다.

드라마 외에도 다큐멘터리,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의 행보가 인상적이었다. 특히 다큐멘터리 분야에서는 EBS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EBS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매머드'는 일본 NHK와 중국 CCTV에 수출 계약을 체결해 11월경 일본과 중국 전역에서 방영될 전망이며, 그 외에도 러시아, 폴란드, 인도네시아 등과 수출 계약을 맺었다.

또한, EBS '바람의 혼, 참매'는 유려한 촬영기법과 자연 다큐로서의 진정성을 높이 평가받아 한국 다큐로는 처음으로 미국 스미소니언 채널에 방영될 예정이며, 이탈리아 RAI와도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영화 '아바타' 열풍 이후 3D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3D콘텐츠에 대한 바이어들의 문의도 끊이지 않았다. 특히 EBS의 3D다큐멘터리 '앙코르 문명'은 영국 BSkyB,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 등에서 만든 3D전문채널들의 주목을 받았다. '앙코르 문명'은 3부작으로 내년 초 국내 방영될 예정이다.

AVA엔터테인먼트의 마술쇼와 3D의 접합이란 독틀한 콘셉트로 제작된 'Magic World in 3D'는 러시아의 NTV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스페인 소니픽쳐스를 비롯해 미국, 인도 등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그 밖에도 케니앤코엔터테인먼트의 '최신애의 한식예찬'은 호주 지상파 방송사 SBS와 수출계약을 체결해 논픽션(Non Fiction) 장르로는 최초로 한국 프로그램을 정규 편성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사업본부 이준근 본부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 콘텐츠 업체들이 세계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현재 도쿄영상견본시 TIFFCOM(10/25~28)에 한국공동관을 설치/운영 중이며, 싱가포르 Asia TV Forum(12/8~10)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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