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7
프랑스 명품 샴페인 브랜드 파이퍼 하이직과 제화의 장인 크리스찬 루부탱이 매혹적인 패키지, ‘파이퍼 하이직 크리스털 스틸레토 힐’을 출시한다. 19세기 프랑스에서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극찬하고자 유행하던 ‘무희들의 구두에 샴페인을 담아 마시는 전통’을 재현하기 위해 제작된 이 패키지는 파이퍼 하이직 대표 샴페인인 브룻과 크리스찬 루부탱이 2년 간의 작업을 통해 완성시킨 크리스털 잔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이퍼 하이직은 ‘과감하고 도발적인 시도와 예술과 접목한 기발한 디자인’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유럽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1880년대의 전통을 부활시키는 작업을 오랜 기간 준비해 왔다. 이에 뜻을 같이 한 크리스찬 루부탱은 파이퍼 하이직 브룻 샴페인의 맛과 향, 그리고 강렬한 레드 라벨에 영감을 받아 최상급 슬로베니아 크리스털로 만든 ‘스틸레토 힐’ 샴페인잔을 디자인하였다. 크리스털 스틸레토 힐 샴페인 잔은 아찔한 14cm 굽으로 우아함을 더했으며 구두 코 부분에 샴페인을 담아 마실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또한 불투명한 검정 크리스털을 활용하여 반짝이는 에나멜 구두의 화려함을 느낄 수 있으며, 레드 칼라의 투명한 밑창은 삼페인 버블에 정열의 색을 투영하여 로맨틱한 아름다움을 극대화 한다.
>> ‘파이퍼 하이직 크리스털 스틸레토 힐’ 패키지. 아찔한 스틸레토 힐이 매력적이다.
파이퍼 하이직의 상징이라고 말할 수 있는 레드 라벨과 크리스찬 루부탱의 레드솔 (Red Sole: 붉은 구두 밑창)’의 운명적인 만남을 상징하기도 하는 ‘파이퍼 하이직 크리스털 스틸레토 힐’ 패키지는 전 세계적으로 1,000세트, 한국에는 단 12세트 만이 한정 출시 될 예정이다. ‘파이퍼 하이직 크리스탈 스틸레토 힐’ 패키지는 2009년 11월부터 신세계 백화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소비자 가격은 70 만 선원 이다(맥시엄 코리아, 02-3468-4604 ).
>> ‘파이퍼 하이직 크리스털 스틸레토 힐’ 패키지와 크리스찬 루부탱
한편, 파이퍼 하이직
(Piper-Heidsieck)은 1785년 설립된 이후 프랑스의 마리 앙뜨와네뜨 왕비에게 사랑받으며 전 유럽 왕실 연회의 공식 지정 샴페인이 되었다.
1950년대 최고의 할리우드 여배우 마릴린 몬로는 “나는 샤넬
No.5를 입고 잠이 들고 파이퍼 하이직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한다”는 말을 남길 정도로 파이퍼 하이직을 그녀의 출중한 미모의 비결로 꼽기도 하였다
. 한국에는 브룻
, 레드 소바주
, 레어 빈티지
1999가 출시
, 판매되고 있다
.
이번 콜라보레이션에 참여한 크리스찬 루부탱
(Christian Louboutin)은
1991년부터 오트꾸뛰르 슈즈를 일상 생활에 접목시키는 작업에 주력하여 구두를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성 유명인사들과 할리우드 스타들이 가장 사랑하는 구두 브랜드이기도 하다
. 기발한 창의력과 최상의 기술
, 독창적인 디자인과 화려한 미적 감각을 자랑하며 전 세계의 여성들을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취재 / 정윤희 기자(yhjung@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