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AVING) -- 사랑하는 연인에게 달콤한 사탕과 고백을 전하는 화이트데이가 내일로 다가왔다. 지나친 상술로 인해 눈살을 찌푸릴 때도 있지만, 연인들에게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화이트데이에 예쁘게 포장된 사탕을 선물하는 것도 좋지만,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실속형 선물을 해보는 건 어떨까? 특히 최근에는 여성들의 취향을 맞춘 IT기기도 속속 출시되고 있어 눈 여겨 볼만하다.

▲ PMP(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최근 영화나 드라마, 동영상 강의 등을 시청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10~30대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IT제품은 단연 PMP이다. PMP는 휴대하기 편한 크기에 동영상 재생 능력을 강화시킨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로, 지하철이나 버스 등의 대중교통 이용 시 지루함을 달래주는 IT기기 중 하나이다.

특히 디지털큐브의 '아이스테이션 T3'는 손바닥보다 작은 슬림한 크기와 170g(배터리 제외)의 초경량 무게로 여성들이 휴대하며 사용하기에 편리하며, 특화된 멀티미디어 재생 및 저장기능이 강점인 보급형 제품이다. 또한 저전력 시스템으로 기존 제품 대비 최대 40% 이상까지 배터리 재생시간을 늘렸다. 색상도 기본적인 블랙 외에 여성들이 좋아하는 화이트, 핑크, 퍼플 등의 색상을 추가했다. 가격은 20만원대.

▲ MP3플레이어

코원시스템이 지난 12월 출시한 MP3플레이어 'S9'은 손 안에 쥐었을 때 가장 편안한 느낌을 주는 유선형 형태의 슬림한 디자인을 갖춰 여성들이 한 손에 넣고 사용하기 편리하다. 이 제품은 1600만 컬러 3.3인치 고화질 액정과 BBE+ 기반의 음장을 채용했으며, 자체 발광 유기물질을 이용하기 때문에 밝은 곳에서도 선명한 화질이 특징이다. 또한,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로 사진과 텍스트를 자유롭게 조작하는 등 조작이 편리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0만원대.

▲ 전자사전

한누리비즈의 전자사전 '누리안 X-35'는 두께 19mm, 무게 206g의 슬림한 디자인을 갖춰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높은 번역률을 자랑하는 번역기 '누리TRAN'을 탑재해 영한과 한영, 중영, 영중 번역이 가능하며, 의미가 통하는 영역까지 80%의 정확률를 지원한다. 또한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태국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등의 발음과 사전뿐만 아니라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13개국어의 발음과 사전 기능을 지원한다. 가격은 30만원대.

▲ MID(Mobile Internet Device)

최근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IT기기 중 하나는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 즉 MID이다. MID는 휴대성 및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 시킨 초소형 PC로, 유경테크놀로지스의 '빌립 S5'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넷북의 절반도 안 되는 무게로 4.8인치 화면의 작은 크기에서 영화, 드라마는 물론 인터넷검색과 쇼핑, 리포트 작성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XP가 탑재되어 있는 휴대용 PC로, 넷북 조차도 무겁게 느꼈던 여성들에게 추천할 만한 아이템이다.

빌립 S5는 PMP에서는 재생이 불가능한 블루레이 HD영상까지 볼 수 있으며 6시간 가량의 긴 배터리 시간은 MID 하나로 바로 인터넷에서 영화를 다운받고, 영화 2편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게 한다. 더불어 GPS 기능이 내비게이션의 역할을 해 자동차로 데이트를 할 경우에도 유용하게 맛집이나, 여행정보 등을 얻을 수 있어 이색 데이트를 하는데 탁월하다. 가격은 50~70만원대.

▲ 미니노트북

한국HP의 '미니 블랙 1000'과 '비비안 탐 스페셜 에디션' 미니노트북 2종은 디자인과 휴대성을 강조해 가격에 비하여 뛰어난 성능으로 실속 있는 아이템을 찾는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블랙 오닉스 코팅으로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더했으며, 동시에 표면을 보호하고 내구성도 강화하여 디자인과 실용성 모두를 고려한 제품이다. 일반 키보드의 92% 크기를 구현한 대형 키보드를 탑재해 컴퓨팅환경도 개선했으며, 자주 사용하는 대형 키는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위치에 배열, 사용자 편의를 고려했다. 가격은 70만원대.

▲ PC 액세서리

휴대형 멀티미디어 기기 외에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색다른 아이템도 있는데, 바로 여성의 감성을 자극하는 컴퓨터 액세서리이다.

포피플인터렉티브를 통해 공식 수입되고 있는 여성용 컴퓨터 주변기기 브랜드 지큐브(G-CUBE)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한 노트북 스킨, 마우스, 마우스 패드 등을 판매하고 있다.

지큐브가 국내 출시한 제품은 인첸티드(Enchanted) 콜렉션과 알로하(Aloha) 콜렉션, 레오파드(Leopard) 콜렉션, 트레벌(Travel) 콜렉션, 아이버즈(iBuds) 콜렉션 등이다. 지큐브의 마우스는 휴대가 간편한 미니 사이즈의 800DPI 광마우스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스크롤 휠 버튼을 내장했으며 깔끔한 선 정리가 가능한 케이블과 휴대용 파우치를 함께 제공한다.

노트북 스킨은 12인치와 13인치, 14인치, 15.4인치 등 사이즈에 따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노트북 표면에 부착했을 때 깔끔하게 제거 가능한 접착형 스킨이다. 또 고급 내구성 소재를 사용해 색이 바래거나 물기가 스며들지 않는다.

▲ 디지털 액자

사랑고백을 담을 수 있는 LG전자의 7인치 디지털 액자도 있다. 7인치 디지털 액자인 'F7000N-PN'는 선물 메시지저장 기능이 탑재돼 하고 싶은 고백의 말을 선물하기에 안성맞춤이다. 800×480 해상도를 지원하며 스피커를 내장해 음악과 동영상 재생도 가능하다. 다른 제품과 다르게 벽에 걸 수 있도록 뒷면에 고정 홀이 있으며 각종 조작을 할 수 있는 조이스틱이 뒷면에 있어 모양새도 깔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