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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의 심장
미술

무료

마감

2011-09-17 ~ 2011-11-20


전시행사 홈페이지
www.gmoma.or.kr/main_index.asp

“아랍의 과거와 현재, 경기도에서 만나다.”

불사조의 심장

아랍에미리트연합-샤르자의 문화와 예술 

● 아랍의 전통 유물과 최신 아랍 현대미술을 한 자리에서 감상

● 고지도 55점, 서예 30점, 장신구 15점, 현대미술작품 50여점 등 총 150점의 작품 전시

● 한국에서 아랍의 서예 작품을 대규모 공개하는 것은 경기도미술관이 처음

●‘유목민의 텐트?라 불리는 베두인 텐트(Bedouin Tent)가 전시됨

● 전통 유물들은 에미리트연합의 문화수도인 샤르자 토후국 통치자의 소장품


■ 전시개요

○ 전 시 명 : 2011 경기도미술관 국제전 < 불사조의 심장 : 아랍에미리트연합-샤르자의 문화와 예술>

○ 주 최 : 경기문화재단, 샤르자문화공보국

○ 주 관 : 경기도미술관

○ 후 원 : 경기도, 주한아랍에미리트대사관, 한양대학교, 한국국제교류재단, 에티하드항공, (재)한국-아랍소사이어티, 코어벨

○ 개 막 식 : 2011. 9. 16(금) 오후 6시

○ 전시기간 : 2011. 9. 17(토) ~ 2011. 11. 20(일)

○ 장 소 : 경기도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

○ 전시부문 : 고지도, 서예, 장신구, 베두인 텐트, 사진, 영상, 설치 등 

경기도미술관(관장 최효준)은 9월 17일부터 11월 20일까지 국제전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국 7개국 중 하나인 샤르자(Sharjah) 토후국과의 문화교류행사인 “샤르자 문화의 날”의 일환으로 < 불사조의 심장 : 아랍에미리트연합-샤르자의 문화와 예술>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샤르자문화공보국과 경기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아랍에미리트의 문화와 예술을 알리고 중동 지역과의 교류를 통한 문명 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되었다. 본 전시의 출품작은 고지도부터 현대미술 작품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중동지역의 문화유산들로, 샤르자 토후국 통치자의 소장품인 고지도 55점을 비롯하여 아랍 서예 30점, 예식에 사용하는 장신구 15점, 현재 아랍에미리트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 중인 현대미술작가 10명의 작품 54점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한국에서 아랍의 서예 작품을 대규모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주한아랍에미리트대사관의 후원으로 ‘유목민의 텐트’라고도 불리는 베두인 텐트(Bedouin Tent)가 전시에 함께 출품되어 중동 문화에 대한 생생한 시각적 체험이 이루어진다. 한편, 전시 개막에 앞서 개막식이 있는 16일에는 샤르자의 통치자인 셰이크 쑬딴 븐 무함마드 알 까시미(Sheikh Dr. Sultan Bin Mohammad Al Qasimi, 72세)가 미술관에 방문하여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샤르자의 전통 공연단 15인의 축하 공연과 샤르자 서예가 1인의 서예 시연 등도 마련된다.


* 왜 불사조의 심장인가?

아랍 신화에서 불사조는 아라비아 사막에 사는 웅장하고 힘이 넘치며 아름다운 형상을 한 상상의 새이다. 오백년의 시간이 흐른 뒤에 불꽃 속에 자신을 태워버리고 그 속에서 다시 태어나 영원히 산다고 알려져 있다. 불사조를 아라비아 사막 또는 아랍에미리트 연합의 상징으로 본다면, 아랍에미리트 연합의 문화 수도인 샤르자는 ‘불사조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다. 

 
■ 전시 구성

○ 고지도
중세시대 이슬람 지도와 지도 제작법은 이슬람 문명화에 따른 초기 과학에 근거한다. 이슬람 지도의 발전은 몇 가지 특징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이슬람 황금기의 수학, 천문학의 발전, 톨레미의 아랍어 번역 등이 이슬람 지도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특별히 이번 전시에는 샤르자 통치자 소장품 중 진귀한 지도 55점을 선보이게 되었는데, 15세기의 페르시아, 아라비아 반도를 표기한 지도들이다. 세계 지도와 아시아 지도에서 발견되는, 당시 그들이 생각했던 한국의 모습이 흥미롭다.


○ 서예
서예는 코란을 옮겨 적는 수단으로서 이슬람 예술의 형태로는 가장 숭배되는 형태이다. 이슬람의 성서이기도한 코란은 아랍 언어의 발전과 혁명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으며, 또한 이와 더불어 아랍 알파벳에도 영향을 주었다. 잠언이나 코란에서 발췌한 교훈적인 메시지 등은 여전히 아랍 서예의 주요한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연합의 미술가들과 서예가들은 현대미술로부터 그들의 창조적인 영감을 얻는다. 본래의 재료들을 이용한 서체로부터 서예회화, 도예에 이르기까지 작가들의 미학적인 표현들을 통해서 각각의 작품들이 이루어 놓은 이슬람 예술의 깊이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30여점의 아랍에미리트 연합의 서예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 장신구
아랍에서 매우 특별한 날에 여인들이 착용하는 귀한 장신구 15점이 선보인다. 이 장신구들은 전통적으로 결혼식이나 다른 행사들을 위해 만들어져 보존되어 온 것이다.


○ 현대미술
이번 전시에 초대된 아랍에미리트 연합의 현대미술 작가들 역시 동시대의 현대 미술작가와 마찬가지로 그들의 찬란한 과거, 문화, 현재 진행형인 시대적 갈등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삶의 개인적인 고민들뿐 아니라 변화의 중심에 있는 그들 조국의 모습을 예리하고도 통찰력 있는 시각으로 관찰하고 표현한다. 아랍 세계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출발하여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잃어버린 공간들에 대한 기억들, 문화적인 소용돌이 가운데 서 있는 혼란스러움을 표현하거나 현실과 이상향 사이에서 방황하는 자신들의 모습을 개성 강한 방식으로 녹여낸다.



○ 베두인 텐트
베두인족이란 아라비아와 이라크, 시리아, 요르단 등 중동의 사막 지대에 사는 유목민족을 뜻한다. 이들이 전체 중동 인구 중 차지하는 비율은 크지 않지만 중동의 대부분 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주로 사막 위에 텐트를 치고 낙타나 양, 염소 등을 기르는 목축업에 종사하는데, 그 중 낙타를 기르는 베두인족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사막을 거점으로 생활하는 이들의 텐트는 카펫과 방석으로 내부가 꾸며져 있는데, 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텐트는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관이 제작, 소유한 변형된 형태이다. 내부에는 소파, 방석, 등받이, 손목 거치대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아리비아 커피를 마실 때 사용하는 찻잔세트도 포함되어 있다.

 
■ 동반 프로그램

○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안내

1. 전시 도슨팅 프로그램 _ 도슨팅 로봇과 함께하는 전시해설 듣기

1-1. 단체 도슨팅 프로그램

일 시 : 2011년 9월 19일 ~ 11월 18일 (오전 10시 30분)
장 소 : 2층 기획전시실
대 상 : 10인 이상 30인 미만 어린이 단체 관람객
참여방법 : 미술관 홈페이지(www.gmoma.or.kr)를 통한 사전 접수
내 용 : 도슨팅 로봇에게 듣는 아랍전시설명

1-2. 주말 도슨팅 프로그램

일 시 : 2011년 9월 17일 ~ 11월 20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6시)
장 소 : 2층 기획전시실
대 상 : 전시를 관람하는 관람객 누구나(5인 이상 신청 시 진행됩니다.)
참여방법 : 도슨팅 시간에 미술관 전시장 입구에 모이기
내 용 : 도슨팅 로봇에게 듣는 아랍전시설명
협 찬 : 코어벨

2. 아랍서예 상설체험프로그램 ‘마음으로 하는 말’

일 시 : 2011년 9월 16일 ~ 11월
장 소 : 2층 기획전시실 내 체험존
내 용 : 아랍어 스템프를 이용한 아랍 서예체험
책읽기 좋은 계절 가을에 아랍서예스템프로 아름다운 글귀를 담은 멋진 책갈피를 만들어 보세요!!

3. 아랍예술문화체험프로그램 ‘알록달록 돌그림’ (유료프로그램)

일 시 : 2011년 9월 16일 ~ 11월
장 소 : 1층 체험교육장
내 용 : 아랍의 돌모자이크를 이용한 생활소품 만들기
여러 색상의 돌조각을 이용하여 모자이크해보세요. 우리들의 생활 속에 아랍의 문화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 올 것입니다.

○ 아랍 다큐멘터리 상영

일시: 2011년 10월 1일 ~ 11월 6일 매주 토, 일 오후 3시
장소: 1층 강당
내용: 전시기간 동안 매주 주말에 아랍다큐 특별 상영이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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