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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는 마법사展
미술 마감

2003-12-19 ~ 2004-01-18


자유로운 상상의 공간, 마법에 이끌려 예술의 진수를 맛보다 "예술가는 마법사" 展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미술이 가진 특별한 매력을 유감없이 전달하여 아트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체험의 장을 마련하는 전시회이다. 많은 사람들이 “현대미술은 어렵다”고들 한다. 사람들에게 현대미술이 어려운 이유는 이를 먼저 ‘이해’의 차원에서 바라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전시는 어린이들을 위해 각색한 현대미술전시이다. 일상에서 접할 수 없는 새로운 세계와 만나는 창으로서 현대미술이라는 용어를 내세우지 않고 현대미술을 어린이들에게 보여주는 전시이다.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펼쳐 보이는 예술가들은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친구들, 엄마, 아빠, 선생님들과는 너무도 다른 존재이다. 그래서 이 전시는 천재, 영감, 아방가르드, 반아카데미, 탈신화화 등등 현대미술에 수반되는 어려운 개념들은 벗어 던지고 ‘마법사’라는 말로 어린이들에게 다가간다. 어른들을 위해서도 미술은 이래야하는 것이다,라는 선입견이나 현대미술에 대한 어설픈 맥락을 버리고, 일상적인 시각의 테두리에서 벗어나게 되면, 잠깐 동안일지라도 언어나 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아무런 조건없이 소중한 꿈과 환상에 대한 동경을 체험하게 된다. 예술가(마법사)의 주술적이며 신비로운 작품해설과 함께 원래 작품의 의미까지 곁들여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작품을 느끼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가지! <매직 옥션 앤 마켓 magic auction & marcket> 이라는 작품 경매소를 통해 예술가(마법사)들의 작품 전시와 경매를 동시에 즐기면서 예술가들이 만든 갖가지 신기한 작품들을 선물시즌인 크리스마스, 연말연시와 새해에 특별한 선물을 할 수 있도록 경매 및 판매할 예정이다. 참여작가 경지연 외 24명 전시 구성 1F: 매직 뮤지엄 MAGIC MUSEUM -전시 개념 : 예술가들의 특별한 작품들의 집합소. 신기하고 환상적인 작품을 추구하는 작가들의 작품이야기. 굳이 아방가르드나 철학적 용어를 빌리지 않아도 되고, 독특한 컨셉만으로도 훌륭한 예술작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 마치 옛 마법사들이 쓰다 남긴 유물들을 모아 놓아 스스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들을 모아 전시한다. 참여작가_ 경지연,손진아,송필,신한철,이까와 타쿠미,이웅배,이종명,이지연,조소희,프로젝트옆,김태중,C.L.P 2F : 매직 옥션 앤 마켓 MAGIC AUCTION & MARCKET -전시 개념 : 작품 판매와 경매가 동시에 열리는 장소. 예술가들이 만든 갖가지 신기한 작품들을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특별한 선물을 할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에 경매할 예정이다. 기존 아트 상품과는 다른 색다른 선물을 선물하고 싶은 관객을 위해 마련된다. 어렵고 까다로운 경매가 아닌 자신의 수준에 맞 게! 사고 싶은 가격을 적어내면 3일 동안 가장 높은 가격을 부른 분에게 작품이 판매된다. 쉽고 재밌는 경매를 통해 의외로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행운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되는 작품과 경매되는 작품은 구별되며, 특히 경매품은 계속해서 새롭게 교체될 것이다. 참여작가 _ 김들내,김송미,김순례,김재규,김태중,반대정,손진아,이까와 타쿠미,이지연,이해승,조소희,종합선물세트,作 3F : 실험실 Magicians’ Room -전시 개념 : 빛과 어둠, 환영의 실험실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는 현실을 살아가면서 과학시대 이전의 가치들이 다시금 언급된다. 원시주의자들에게는 노스텔지어를, 초현실주의자에겐 환타지를 제공하면서 마법은 이성과 논리보다는 오히려 모순이나 무의식에 가까이 있다. 마법 뿐만 아니라 마법적 태도가 전근대의 상징으로서 과학과 과학적 태도에게 자리를 내주었지만, 인간본연의 욕망에 대해서 만큼은 아닌 듯싶다. 원시, 기이, 엉뚱, 모순, 우연 등에 대한 은유로 예술가들에게 영감의 새로운 자극제로서 특히 빛과 어둠, 환영 등에 관련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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