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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예진 展
미술

문의요망

마감

2009-11-04 ~ 2009-11-10


전시행사 홈페이지
gana.insaartcenter.com/exhibition/exhibition02.php


민화의 재해석을 통한 현대 채색화 연구


한국 미술에 있어서 서민적 미술 양식을 대변 하며 토속적, 해학적, 그리고 인간의 삶에 기복적 의미를 내포한 민화의 특징적 내용을 선행 연구를 통해 살펴 보고 이를 토대로 민화의 남성성을 상징하는 책가도와 여성성을 상징하는 꽃신과 모란도의 작화 의미를 파악하여 내 작품과 연관성을 찾고 이를 통해 민화의 현대적 해석을 도출 해 보려 한다.


꽃신의 사전적 의미는 꽃 모양 이나 여러 가지 빛깔로 곱게 꾸민 신발을 말한다.


꽃신은 나에게 있어서 어머니를 상징 하며 여성의 또다른 변화의 삶을 담고 있기도 하다.


어린시절, 아련한 기억 속에 어머니는 한복의 치마 자락 끝에 살며시 그 모양을 보여주며 하늘을 타고 오를 듯 가벼운 발걸음 속 화려한 모습은 아이의 마음을 통해 이번 작품전의 중심을 이루는 내용이 되었다. 또한 꽃신이 상징 하는 여성의 변화는 삶의 변화, 생활의 변화, 인생의 변화를 담아 내고 있으며 그 속에 담겨 지는 이야기가 여성의 상징으로 풀어져 나의 작품 속을 걸어 가고 있다.


채우려 해도 채워 지지 않는 그 무엇과 함께 내가 생각하는 꽃신을 통해 여성의 상징적 의미를


민화적 요소들을 배경으로 작품을 제작 연구 하려 한다.


〔ㄲ ㅗ ㅊ ːㅅ ㅣ ㄴ〕


아름다운 여러 빛깔로 곱게 꾸민 신발. 꽃신은 걷고 또 걷고, 걷고 싶어 한다.


슬픈일이 다가오려나, 꽃신은 울퉁불퉁 걷기조차 힘든길을 걷고


기쁜일이 찾아오려나, 뛰어가도 아프지않을 아스팔트길을 걷는다.


하늘따라 향기따라 꽃신은 더러운 흙길이라도, 딱딱한 아스팔트 길이 라도 그 길이 너무 멀어 걷기 조차 힘들어도 그녀는 걷고 싶다고 말한다._ 윤예진


(작가노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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