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고영미 展 - 한 여름밤의 꿈ㅣ
미술

무료

마감

2009-09-25 ~ 2009-10-18


전시행사 홈페이지
www.iljufoundation.org


  일주아트 / ILJU ART



  02-2002-7777 

우리 삶에도 어찌할 수 없는 고통스런 상황이 일어난다. 인간의 삶이 이뤄지는 ‘사회’라는 조직 안에서도, 약자와 강자라는 관계를 통해 고통은 일어난다. 이 관계에서 벗어날 수도 없고, 이로서 일어나는 고통을 피할 수도 없다. 전쟁, 테러…. 사회, 정치적인 강자와 약자. 지배자와 지배 받는 자, 먹고 먹히는 관계가 끝없이 이어진다. 작가 고영미는 이런 ‘관계’와 여기서 발생하는 약자의 ‘학습된 무기력’을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아름다운 겨울에서 슬픔을 보다』, 『인생은 아름다워』 등 이전 전시에서 보여준 작품과 『한여름밤의 꿈Ⅰ』으로 이어진 이번 일주아트에서의 전시를 통해서 작가는 처절한 현실을 ‘보여준다’. 하지만 작가가 행하는 ‘보여줌’은 행동이 없는 무기력, 무력함과는 다르다. 무력함에 길들여져, 고통스런 상황에 익숙해져 그저 받아들이는 약자에게 자신의 현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사실적인 표현의 묘사가 아닌 반어적인 표현의 극적인 대비를 통해 보여주기에 더욱 현실적으로 보여진다) ■ 일주아트 큐레이터 채문정



***이번 전시는 일주아트에서 < 한여름밤의 꿈Ⅰ> , 갤러리 이즈에서 < 한여름밤의 꿈Ⅱ> 로    구성된다. (2009.10.21 ~ 10.27 갤러리 이즈 전시)






facebook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