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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 전 - < ’72, 고암, 베니스 >
미술

문의요망

마감

2009-04-17 ~ 2009-06-06


전시행사 홈페이지
www.photomuseum.or.kr/

이응노 전
< ’72, 고암, 베니스 >

2009년 3월 17일 - 6월 6일
한미사진미술관 제 2갤러리 (19층)


이응노, Composition, 1972, Painting College on Paper


한미문화예술재단은 3월 16일부터 6월 6일까지 재단 산하 한미사진미술관에서 <한미문화예술재단 소장품전 - ’72, 고암, 베니스> 전을 개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들은 한국화가 고암 이응노 화백의 베니스 쾨리니 스탐팔리아 재단의 초청으로 1972년도에 이루어졌던 전시에 출품되었던 작품들 중 일부이다. 한미문화예술재단은 지난 2008년과 올 2009년도 두 차례에 걸쳐 이탈리아 베니스에 남아있던 고암의 작품들을 들여와 소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당시 작품 24점과 전시 진행과정을 알 수 있는 스탐팔리아 재단 소장의 문서들도 함께 소개되어 37년 전 유럽에서의 이응노 화백의 활동배경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고암의 베니스 전시는 고암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문자추상의 초기시기에 해당되는 작품들이며, 특히, 문자 형상이 새겨진 돌조각 5점은 국내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것으로 이응노 화백의 작품 세계를 연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작가소개
고암 이응노(1904-1989)는 1950년대에 프랑스로 이주하여 당시 유럽 화단의 선도적인 역할을 했던 파케티 화랑과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국제 무대에 진출했다. 고암은 동양 작가로 서구 화단에서 생존하기 위해 자신의 작품을 현지 풍토에 적용시켜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추상 작업을 시도하였으며, 이 작업은 한지, 수묵과 같은 동양의 매체를 꼴라쥬라는 서양의 형식에 접목시킨 고암 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로 발전되었다. 1970년에 들어서면서 고암의 꼴라쥬 작업은 ‘문자 추상’이라는 그를 대표할 수 있는 작업으로 인식되어 유럽과 미국 등지의 유수한 화랑과 미술관들은 동양에서 온 뛰어난 현대 작가로 고암을 평가하기에 이르렀다.


한미사진미술관 소장품, 이응노, Composition, 1972, Painting Collage on Paper, 132.5x69.5cm


한미사진미술관 소장품, 이응노, Composition, 1972, Painting Collage on Paper, 28.1x44.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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