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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plicator : 찰스장展 - CHARLES JANG
미술

무료

마감

2008-12-09 ~ 2008-12-30


전시행사 홈페이지
www.charlesjang.com


전시제목: Duplicator

작      가: 찰스장展 / CHARLES JANG / painting

전시기간: 2008년12월09일 ~ 2008년12월30일 (일요일 휴관)

전시장소: 갤러리 차_GALLERY CHA (서울 종로구 통의동 35-97번지 Tel. +82.2.730.1700)

오프닝초대일시_2008년12월 09일 _화요일_06:00pm
갤러리관람시간 / 평일_11:00am~07:00pm / 토요일 11:00am~06:00pm / 일요일 휴관

난 이미지를 풍경화 혹은 인물화를 그리듯 보고 그린다. 만화를 보거나 신문을 보더라도 만화의 스토리나 신문기사내용은 나의 관심거리가 아니다. 그 이미지가 가지고 있는 비주얼에 관심을 가진다. 즉 만화를 보더라도 그 만화의 내용보다 그려진 삽화에 관심이 많다. 이러한 나의 관심은 만화나 신문이미지뿐만 아니라 기업의 로고, 군부대 마크 등 다양하다. 우리가 쉽게 접하고 때론 스쳐지나가는 이미지를 재생산하는데 최근 작업에서 중점이 되고 있다.(찰스장)

지금까지 캐릭터 등 대중이미지를 차용하며 ‘이미지’ 실험을 해 왔던 찰스장 작가는 이번 개인전『Duplicator』에서 만화 컷의 이미지를 복사한 듯 똑같이 그린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제 대중이미지를 차용하여 작업한 현대미술은 팝아트뿐만 아니라 동양화에 이르기까지 그다지 새로울 것 없는 방식이다. 더구나 이미지를 차용도 아니고 복사한 듯 똑같이 그린 작가는 이에 대해서 ‘대중이미지를 차용한 현대미술작품들은 그 이미지의 힘을 빌리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재생산 된 이미지의 힘만이 나에게 굉장히 중요하다. 그 외에 나타나는 작가만의 표현방식, 그 안에 현대사회의 비판이 있던, 철학적 강령이 무엇이던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 나는 그 이미지의 힘만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한다.
 ● 지금처럼 넘쳐나는 이미지시대에 원본과 복제품의 개념은 물론 이미지의 독창성의 문제는 현대미술의 논점이 아니다. 이제는 어떠한 이미지를 누가,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문제라고『Duplicator』展을 통해 찰스장은 말하고 있다. ■ 강은미


전시정보: www.charlesj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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