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를 맞이하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SICAF)개막식이 8월 12일 오후 5시에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심상기 SICAF 조직위원장, 이명박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각계 관련 인사들과 함께 <영웅본색> , <천녀유혼> 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서극, 홀랜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디렉터인 거번 쉐머 등 해외인사들도 대거 참여한다. 오프닝 공연으로 SICAF 영화제 ANIMASIA 본선 심사위원이며 샌드애니메이션의 대가인 페랭 카코(헝가리)의 샌드애니메이션 퍼포먼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모래를 이용해서 만들어내는 환상의 애니메이션이 눈앞에서 연출되는 장관을 직접 볼 수 있다. 개막식 후에는 허영만 원작의 애니메이션 <망치> 가 개막작으로 최초 상영될 예정이다. SICAF 폐막식인 8월 17일에는 25개국 107작품이 본선에 진출한 영화제 ANIMASIA의 공식 경쟁부문의 결과 발표 및 시상이 이루어진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38개국 286편의 작품이 선보이는 애니마시아와 7개 주제관 11개 섹션으로 구성된 만화ㆍ애니 전시회 툰파크, 애니메이션 산업 프리마켓 SPP가 마련돼 있다. 또한 쉬커 감독을 비롯해 '카우보이 비밥'의 일본 감독 와타나베 신이치로, '건담'의 제작사 썬라이즈의 마사오 마루야마 대표, 프랑스 앙굴렘 만화페스티벌의 창시자인 클로드 몰리테르니 등 15개국 83명의 게스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SICAF는 약 20억원의 행사 규모로 영화제 ANIMASIA, 전시회 TOON PARK, 산업프리마켓 SPP로 구성되어 세계 유명 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작품수와 규모면에서 탄탄하게 준비했다. SICAF는 8월 12일을 시작으로 17일까지 6일간 코엑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한강시민공원 등에서 개최된다. 주요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감독과의 대화 1 우메즈 야오스미(8월 12일 서울애니메이션 센터 19:00 ) SICAF에서 준비한 첫 번째 특별한 만남! 메조포르테의 감독 우메즈 야오스미 2001년 SICAF 영화제에서 상영되지 못한 바로 <메조포르테> 의 감독 우메즈 야오스미가 자신의 작품과 함께 한국팬을 만난다. 이날 마지막 상영작이므로 질문을 준비하는 관객들이 많을수록 우메즈 야오스미 감독과 오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다. 감독과의 대화 2 와타나베 신이치로 (8월 15일 19:00 서울애니메이션 센터) SICAF에서 준비한 두 번째 특별한 만남! 수많은 국내 매니아들이 고대하던 <카우보이 비밥:천국의 문> 의 감독 와타나베 신이치로가 국내 최초로 내한한다. 뿐만 아니라 감독과의 대화시간까지 준비되어 있다. ANIMASIA 예매 시작 후 가장 먼저 매진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은 이날의 마지막 상영이므로 질문이 많을수록 와타나베 신이치로와 함께 더 오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다. 한강시민공원 무료 야외 상영(8월 11일~16일 매일 밤 21:00) 올해 SICAF에서는 8월 11일부터 16일 매일 밤 9시 애니메이션을 무료 상영한다. 돗자리와 간단한 음식만 준비하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여름밤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상영작 : 8월 11일 <탑블레이드 스페셜> 8월 12일 <환경전사 젠타포스> 8월 13일 <파워퍼프걸 스페셜> 8월 14일 <톰과 제리의 요술반지> 8월 15일 <아이언 자이언트> 8월 16일 <디지몬 어드벤쳐 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