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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 이탈리아 판화 400년 展 Utopia Old Master Prints
미술 마감

2007-02-24 ~ 2007-04-25


● 유토피아 - 이탈리아 판화 400년 展 Utopia Old Master Prints
● 기간 : 2007.02.24 ~ 2007.04.25
● 장소 :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
● 주최 : 의정부예술의전당
● 요금 : 일반 6,000원 학생 4,000원
● 문의 : 031-828-5841
● 홈페이지 : http://www.uac.or.kr 

르네상스의 본거지인 이탈리아 피렌체에 소장 된
오리지널 판화 100여점을 소개

의정부예술의전당 특별기획전으로 르네상스의 본거지인 이탈리아 피렌체에 소장 된 오리지널 판화100여점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판화는 이탈리아 중심의 유럽에서 15-19세기에 활동한 화가, 건축가, 조각가의 작품을 당대나 그 후에 판화로 창작한 작품이다.

신화, 문학, 종교, 인물, 자연, 건축 등 다양한 주제로 표현된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들이다.

이번 <유토피아-이탈리아 판화 400년 展> 은 르네상스 미술의 태동과 절정으로부터, 바로크 미술, 신고전주의 미술, 그리고 낭만주의 미술까지 근대 미술의 등장 이전의 서양미술사의 흐름을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이다. 서양미술사의 400년 동안 그 중심에 서 있었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 로렌조 지베르티,귀도 리니, 티티아노, 푸생, 루벤스, 앵그르, 윌리엄 터너의 작품이 어떻게 섬세하고 아름다운 판화로 탄생되었는지 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 중,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명작인 <최후의 만찬> 을 판화로 만날 수 있다.
이 판화는 다 빈치가 밀라노 수도원(Monastery of Santa Maria delle Grazie)에 벽화로 남긴 것을
1787년 판화가인 라파엘 모겐이 판화로 완성한 작품이다.
현재 유일하게 남아 있는 귀한 작품으로 그 가치와 예술성이 탁월하다.
다 빈치는 생애 20점 미만의 회화만을 남겼는데, 이번 <유토피아-이탈리아 판화 400년 展> 에서 그의 대표작인 <암굴의 성모 마리아> 를 판화로 감상할 수 있다.
이 작품만으로도 천재 다 빈치의 심오한 작품 세계를 이해하고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다 빈치와 동시대 작가인 미켈란젤로가1512년에 완성한 시스틴 성당(Sistine Chapel)의 <최후의 심판> 벽화를 1802년 12장의 판화로 완성한 작품도 소개된다.

이 밖에 바티칸을 상징하는 성 베드로 성당의 개관 당시의 내부를 정밀하게 표현한 작품,
베니스의 상징인 성 마르코 성당의 정면을 세밀하게 판화로 만든 작품, 이탈리아 천재 조각가인 로렌조 지베르트의 <천국으로 가는 문> 의 각 패널을 10장의 판화로 완성한 작품, 산타 크로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 등 유명 성당의 14-15세기의 프레스코 벽화를 판화로 완성한 작품 등 이번 아주미술관에서 전시되는 이탈리아 판화는 우리에게 또다른 감흥으로 명화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명화 뿐만 아니라, 프랑스 신고전주의 대표화가인 앵그르(Ingres)의 1818년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죽음> 을 당대의 판화가가 완성한 작품, 영국 낭만주의 화가 윌리엄 터너(William Turner)가 빛과 드라마로 그려낸 풍경화를 판화로 완성한 작품 등 서양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가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유토피아-이탈리아 판화 400년 展> 은 르네상스 미술과 그 이후 작품을 비교 분석하며 감상할 수 있는 유익하고도 재미있는 전시로 꾸며진다.
<유토피아-이탈리아 판화 400년 展>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400년의 시간동안, 인간이 신화, 종교, 문학, 자연 안에서 호흡하면서 어떻게 이상적인 유토피아를 꿈꾸며 예술작품을 남겼는지 들여다볼 수 있는 소중한 전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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