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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folio Strategy ⑩ (2013-05-08)
잘못 작성된 시방서로 인한 디자인 오류는 양산 시간과 회사 재정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분해조립도(exploded view)는 시방서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다. 그러므로, 분해조립도를 포트폴리오에 삽입 한다면 시방서 개념의 절반은 이해 한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구직 시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 나 갈수 있다. 
포트폴리오에서의 숨겨진 보석, 분해조립도

지난 글에서는 학생들이 소홀히 여기는 반면, 기업에서는 각별히 신경 쓰는 CMF 에 대해서 잠시 언급하였다. 그리고 포트폴리오에서 CMF 고려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도록 조언을 하였다. 그 얘기는 같은 요소만으로는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 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 CMF 말고 차별화 할 수 있는 다른 요소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번 글에서는 중요성을 인지하면서도 많은 시간과 노력의 필요성으로 인해 학생들이 실천으로 안 옮기거나 설령 실천한다 해도 간략히 넘기는 요소, 분해조립도(exploded view)에 대해서 알아본다.

글 | 신성수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캠퍼스 교수


포트폴리오는 왜 만드는 것일까? 필자가 아마도 처음에 던진 질문일 것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처음 구직을 하는 사람에겐 실력과 가능성을 보기 위함일 테고, 경험이 있던 사람에겐 과거의 경력이 새로운 회사와의 궁합이 잘 맞는지를 알아 보기 위함일 것이다. 특히 처음 구직을 하는 디자이너 경우, 실무 디자인 프로세스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필자 역시 구직이 처음이라도 포트폴리오에는 디자인 프로세스가 보여져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디자인 실무에서는 디자인 말고도 다른 많은 일을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새로운 재질 개발, 거래처 상담, 고객 조사, 시제품 검사, 초기 제품 검사 등으로 생각보다 많은 양의 일을 처리 한다. 특히, 시제품(mock-up, prototype) 제작과 초기 제품 제작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시방서’다. 시방서가 생소한 독자를 위해 네이버 사전에서 정의를 빌려왔다. 시방서란 ‘공사 따위에서 일정한 순서를 적은 문서. 제품 또는 공사에 필요한 재료의 종류와 품질, 사용처, 시공 방법, 제품의 납기, 준공 기일 등 설계 도면에 나타내기 어려운 사항을 명확하게 기록한다’. 제품 디자인에서 시방서란 제품의 각 부분 또는 부품 별로 색상, 재질, 가공 방법 등이 기재된 것으로 시제품 제작자는 시방서를 토대로 작업을 하게 된다. 앞 글에서 언급한 CMF에 대한 지식 없으면 시방서 작성시 큰 난관을 겪게 된다. 잘못 작성된 시방서로 인한 디자인 오류는 양산 시간과 회사 재정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분해조립도(Exploded view)는 시방서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다. 그러므로, 분해조립도를 포트폴리오에 삽입 한다면 시방서 개념의 절반은 이해한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구직 시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다.


분해조립도는 시방서 개념 증명의 목적이 아니라 본인이 디자인한 제품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의 이해도를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제품은 많은 부품들로 구성된다. 그런 각각의 부품들은 제품 디자인할 때 제약을 주는 요소로도 작용하기 때문에, 그런 부품의 특징을 무시하고 외관만 신경 쓴다면 디자이너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한 이유로 본인이 디자인한 제품 분해조립도를 포트폴리오에 첨가한다는 말은 그 제품에 어떠한 부품이 들어가고, 그러한 제약들을 어떻게 디자인으로써 승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는 분명 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나타내는 척도가 될 수 있으며, 분해조립도는 이전에 언급한 CMF를 적용시키기에도 아주 적합한 항목이다.


예를들어 각 부품별로 해당하는 제조공정과 본인이 원하는 색상, 마감을 그래픽 형식으로 분해조립도에 첨가 시킨다면 아주 훌륭한 포트폴리오 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포트폴리오를 멋지게 만들고 싶은 마음에 렌더링이나 기교를 부린 스케치 등으로 시선을 끌려고 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 차별화를 위한 적당한 기교는 좋다. 그러나 필자는 ‘꼼꼼하게 만든 분해조립도’가 5장의 렌더링이나 멋진 스케치 부럽지 않다’ 라는 말을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에게 남기고 싶다. 스케치나 렌더링은 기교, 기계적인 스킬을 보여 주는 반면에 분해조립도는 디자이너의 사고력을 보여주는 척도이기 때문이다. 정글에서 나무 하나를 보기보다는 숲 전체를 보라는 말처럼, 디자인 프로세스, 제조 공정, 그리고 후 가공까지 전체 제조 공정의 이해력을 보여 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페이지가 바로 분해조립도다.

분해조립도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렌더링 측면에서도 부피가 커져서 힘들고 디자인의 디테일을 보여 주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더욱이 제품 안에 어떤 부품이 들어가야 할지 모르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그럼에도 인내를 가지고 멋진 분해조립도를 만들 수 있다면, 분해조립도가 어떤 렌더링 페이지보다도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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